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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감IC 개통, 약속기한 6월 지났는데도 ‘감감 무소식’
고속도로 이용객들, “얼마를 더 기다려야 하나요?”
LH 측, 요금징수시스템 사전 운영에만 기본 3주 소요
지옥 체증에 시민 불만 팽배, “빨리 개통하라”
 
김중근 기자 기사입력 :  2019/07/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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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동안 지연돼온 동서간선도로 개통이 요금징수시스템 사전 운영 미흡 등 LH 측 행정처리 소홀로 인해 더 늦어질 전망이다.     © 화성신문

 

 

6월말로 예정됐던 동서간선도로 및 양감IC 개통이 앞으로 당분간 더 지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동서간선도로 개통을 목이 빠져라 기다려왔던 화성시민들과 고속도로 이용자들은 아연실색하는 반응이다.

 

당초 지난해 연말 개통 예정이었던 향남2지구 동서간선도로 및 양감IC 개통이 하자 보수 및 인수인계를 둘러싼 화성시와 LH 간 협의 지연으로 개통이 늦어지다 양측은 6월 개통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해왔다.

 

현재 동서간선도로(본선) 구간은 토지 소유권 이전과 일부 민원사항 처리 등 도로 통행에 크게 지장이 없는 사항 외에는 처리가 완료된 사항이다. 이에 따라 화성시에서는 일부 미흡한 사항에 대한 조속한 처리 완료를 조건으로 인수인계서를 작성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토부 소관인 양감IC 구간은 고속도로순찰대 지적사항 추가 공사, 요금징수시스템 사전 운영 미흡 등 행정처리 지연으로 인해 완료 및 개통시기를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개통을 약속했던 6월이 지나자 양감IC 개통을 목을 빼고 기다리던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향남IC를 빠져나온 차량들이 심각한 정체를 겪고 있다. 양감IC가 개통되면 이 구간 교통정체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 화성신문

 

 

발안산업단지에 위치한 회사에 다니는 고 모씨(56)동서간선도로 개통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얼마를 더 기다리라는 것인가?”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발안산업단지 인근 향남제약단지에서 근무하는 김 모 씨(45)지나다 보면 다 지어진 것 같은데 왜 개통을 하지 않는지 너무 궁금하다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동서간선도로 진출입 IC인 양감IC는 향남IC와 어연IC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 동서간선도로는 향남읍 하길리와 양감면 송산리를 잇는 총길이 약 6.2의 왕복4차로 도로다.

 

현재 오산화성고속도로와 평택화성고속도로를 주행하며 향남IC를 이용하는 차량들은 매일 출퇴근시간에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다. 동서간선도로 및 양감IC가 개통되면 통행량이 분산돼 교통체증이 쉽게 해소될 수 있는 상황이다.

 

고속도로 이용객들은 동서간선도로가 개통되면 출퇴근시간이 향남 IC를 이용할 때보다 적어도 10분에서 20분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H 화성사업본부 관계자는 요금징수시스템 사전 운영에만 3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726일 경에는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화성시 도로과 관계자는 요금징수시스템 사전 운영은 벌써 LH 측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진행했어야 할 사안이라며 이 기본적인 사안 소홀로 인해 개통을 손꼽아 기다려온 이용객들이 또다시 불편을 겪게 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동서고속도로 및 양감IC 개통은 빨라야 요금징수시스템 사전 운영이 완료되는 7월말 경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김중근 기자(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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