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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동탄유통센터 주 출입구 놓고 예미지 강력반발
상생협약 무시·집단민원 떠밀려 예미지만 피해 주장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9/07/1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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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화성시청 정문 앞에서 동탄2신도시 예미지파크뷰아파트 입주민들이 농협 동탄유통센터 주 출입구를 변경해 달라며 집회를 갖고 있다.     © 화성신문

 

동탄2신도시 영천동 603-1번지 일원에 농협이 건설 중인 대형마트(동탄유통센터) 주 출입구 위치를 놓고 예미지파크뷰아파트 입주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예미지 입주자들은 지난 18일 화성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농협의 동탄유통센터 주 출입구 위치를 변경해 달라면서 서철모 화성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예미지 입주자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은 대규모의 차량 진출입이 예상되는 동탄유통센터 주 출입구가 예미지 아파트단지 정문 맞은편에 설치되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이 도로가 좌회전 차선을 제외하면 왕복 2차로의 소로이고, 양측으로 좌회전을 받는 차량으로 인해 막대한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며 출입구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학원 셔틀버스 등 아동들이 이용하는 차량의 대기장소와 주 출입구가 가까워 안전상 위험성도 크다는 지적이다. 

 

예미지 주민들은 특히 (주)농협하나로유통이 예미지아파트 출입구와 마주한 동탄유통센터의 출입구를 폐쇄한다는 ‘상생협약서’를 농협이 작성하고서도 이를 무시한채 출입구를 건설 중이라고 분노하고 있다. 지난 2018년 7월 마련된 상생협약서는 다만 양측 간 서명 날인 없이 마무리됐다. 예미지 주민들은 서로 간 구두로 상생협약이 체결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농협 측은 협약 체결 과정에서 문구 등 이견이 있어 협약 체결이 완료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예미지 아파트 앞 주 출입구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서측 출입구를 주 출입구로 이용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예미지 비대위 관계자는 “다른 출입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근 상록, 자이 아파트 주민들이 집단민원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예미지 앞 남측 출입구를 주 출입구로 확정했다”면서 “농협과 화성시는 상생협약에 따라서 예미지 앞 출입구를 폐쇄하고 타 방향으로 주 출입구를 변경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화성시는 북측 출입구의 경우 동탄 1,2지구를 연결하는 대로여서 진출입 차량불허구간으로 이미 지정됐고, 서측 출입구의 경우 좌회전이 불가능하고 진출입만 가능해 교통혼잡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을 들며 예미지 앞 남측 출입구를 주 출입구로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예미지 주민들이 우려하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좌회전 포함 왕복3차로의 도로를 농협 땅을 이용해 4차로로 이미 확장하기로 했으며, 현재 1차로를 추가로 확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펜스 등 안전시설을 설치한다는 입장이다. 

 

화성시의 이같은 입장은 결국 예미지 맞은편 남쪽 출입구를 주 출입구로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이어서, 주민 반발은 계속될 전망이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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