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그린시티 새솔동 동측지구 송린중학교 옆에 마련된 화성시의 세 번째 이음터인 ‘송린이음터’가 오는 8월 임시 개관에 이어 9월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26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송린이음터는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러 개관 준비가 한참이다.
이음터는 학교부지 안에 교육‧문화‧복지 복합시설을 건립하고, 연접한 공원에 운동장을 조성하는 화성시만의 특화된 학교시설복합화 사업브랜드다.
송린이음터는 약 250억 원을 투자해 부지 3,765m2, 연면적 1만1,869m2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시립 송린어린이집과 유아자료실, 어린이자료실이, 2층에는 시청각실과 종합자료실이 각각 들어선다. 3층에는 실내체육관과 화성시 공동육아나눔터, 다목적실, 동아리실이, 4층에는 각종 교실과 운영사무실, 5층에는 GX룸, 소회의실, 각종 교육실이 마련됐다.
화성시는 현재 경기도교육청에 이음터 사용을 신청한 상태다. 대규모 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1, 2층 도서관과 서가에 입고 작업을 시작했다. 또 이음터에서 사용할 가구를 발주했고, 3층 공동육아나눔터에 대한 인테리어 작업을 시작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8월 중하순에 송린이음터의 임시 개관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공식 개관식은 9월초에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시 개관이 이뤄지면 우선적으로 도서관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문화 강의실 대관 등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성시는 송린이음터가 송산그린시티 신도시에 마련된 새솔동 주민들의 공동체 형성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민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