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림중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한라산 백롬담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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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중학교(교장 정미애) 30명의 학생과 7명의 교사는 지난 22~25일 대중교통만을 이용해 한라산을 등반하고 제주 문화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왕복 19.2km의 성판악 탐방로를 통해 단 한 명의 낙오도 없이 9시간에 걸친 한라산 등반을 마쳤다. 또 모둠별 제주 문화탐방활동으로 ‘박물관은 살아있다’, ‘카트라이더’, ‘이중섭 미술관’, ‘쇠소깍’, ‘정방폭포’, ‘흑돼지 요리’ 등 다양한 제주의 문화를 체험하며 친구들과 우정을 쌓아가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문화체험 경로는 학생들이 직접 구성해 의미를 더했다.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행사를 지켜 본 학부모들은 “한 명도 포기하지 않고 한라산에 오른 아이들 모두 대단하고 기특하다”, “아이들이 참여와 소통의 의미를 깨닫고 조금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미애 청림중학교 교장은 “학업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동료와의 관계를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학교의 역”이라며 “앞으로도 자전거 역사기행, 해외문화 탐방 등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학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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