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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내 전국 최초 수소충전소 건설키로
일 250kg 규모, 수소경제 인프라 마중물 기대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9/08/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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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내 수소충전소 건설부지.    © 화성신문

국내 최초의 공공청사내 수소충전소가 내년 3월 화성시청내에 문을 연다.

 

화성시는 그동안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가 위치한 상징성 등을 고려해 지자체 공공청사 내 수소충전소 건립을 추진했지만, 공공청사 내 설치할 수 있는 편익시설이 아니어서 설치가 지체돼 왔다. 이에 따라 국무조정실 규제신문고를 통해 규제 개선을 건의했고, 올해 하반기까지 관련 법령의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지자체를 포함한 4,000여개의 정부 공공청사 내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지역 직접 투자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수소차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프라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아직까지는 수요가 적어 민간영역에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공공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여러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화성시청 수소충전소가 전국의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을 앞당기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택진 국무조정실 규제신문고과장은 이번 사례는 지방과 중앙정부가 협력해 현장의 규제를 해소한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며 수소차 보급의 가장 큰 걸림돌인 충전인프라 확산을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규제혁신 노력의 일환으로, 향후에도 선제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청 청사 내에 생기는 수소충전소는 시 예산 투입 없이 설치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와 현대자동차 등이 수소충전소 설립을 위해 세운 특수목적법인인 Hynet(수소에너지네트워크)에서 자기자본 15, 국비 15억 등 총 30억원 을 투입한다.

 

충전소 용량은 일일 250kg 규모로 수소차 넥쏘 기준 1일 약 40~50여대 가량 충전이 가능하며, 시는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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