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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화성人을 찾아서] ❷ 김경오 화성시체육회 상근부회장, “엘리트·생활스포츠 조화 이룬 체육도시 화성 기대”
4개 비인기 종목 직장부 창설 소외 종목 인재 육성 앞장
화성시체육기금 대폭 확대·체육지도자 처우 개선 큰 성과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9/10/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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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오 화성시체육회 상근부회장     © 화성신문

“화성시를 엘리트스포츠와 생활스포츠가 조화를 이루는 체육 도시로 성장시키는데 전력하겠습니다.”

 

인구 80만 명을 넘어 100만 명을 향해 다가가는 화성시는 눈부신 발전만큼 시민의 생활스포츠에 대한 욕구가 크다.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인기종목은 물론, 궁도 등 다양한 종목의 동호인이 크게 늘어나면서 스포츠 시설을 확대해달라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엘리트 체육으로 대표되는 직장부 스포츠인들의 활동도 활발하다. 

 

김경오 화성시체육회 상근부회장은 “엘리트스포츠와 생활스포츠 모두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면서 “어느 한 분야가 아닌 함께 발전하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체육회에 등록된 생활스포츠 종목은 56개에 달한다. 화성시의 재정이 타 시도보다 여유있기는 하지만 전용 구장 등 각 종목별로 요구되는 시설 확대 요구를 모두 들어주기에는 무리가 있다. 

 

김경오 부회장은 “화성시의 도시화가 빠르게 이어지고 발전을 거듭해가면서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더불어 높아지고 있다”면서 “시민이 원하는 스포츠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하는 것이 화성시체육회의 목표”라고 말했다. 다만 넓은 화성시의 권역은 시설 확충에도 난제로 작용한다. 김 부회장은 “화성시는 그 어느 기초지자체보다 체육시설 확충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넓은 면적으로 인해서 동부, 서부, 남부 등 권역별로 스포츠시설을 마련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56개 종목을 관리하다 보니 일부 단체에서 비리 등 문제도 있었다. 이에 따라 김경부회장은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던 각 종목별 협회의 운영이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경오 부회장은 “예산지원도 중요하지만 각 분야별 협회가 올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워크숍 등 올바른 협회 운영을 위한 교육과 토론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문제점이 일어날 수 있는 소지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스포츠 활성화에도 화성시와 화성시체육회의 관심은 매우 높다. 서철모 화성시장의 생각은 ‘학생1인이 1개’, 더 나아가 ‘화성시민 1인이 1개’ 스포츠를 즐기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학교스포츠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원한다면 화성시체육회는 학교에 지도자를 파견하면서 학교 스포츠를 지원하고 있다. 많은 화성시체육회 소속 지도자들이 직접 학교내에서 활동중에 있다. 

 

김경오 부회장은 생활스포츠와 함께 엘리트스포츠 성장에도 적극적이다. 일부에서는 엘리트스포츠인들이 활동하는 직장부를 5개 줄이면 생활스포츠인 1,00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김경호 부회장의 생각은 다르다. 

 

김 부회장은 “최근 화성FC가 선전하고 화성시 펜싱부 소속 선수들이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민과 화성시민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듯이, 직장부는 화성시의 이미지와 명성을 높이고 시민을 단결시키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직장부 선수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직장부’를 만들어 나가는데도 화성시체육회 차원에서 힘쓰고 있다. 

 

화성시체육회와 직장부는 지난 2017년 화성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수원시의 11연패를 저지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시민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화성시체육회와 김경오 부회장은 지난해 직장부에서 새로운 전기를 만들었다. 시민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인기종목을 배제하고 정구 등 4개 비인기종목의 여성부를 창설하며 소외된 종목의 선수 육성을 위해 팔을 걷은 것이다. 

 

지난 2014년 화성시체육회에 부임한 후 일부 공백기간을 거쳐 4년6개월여에 걸쳐 화성시체육회에 몸담고 있는 김경오 부회장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화성시체육기금의 확대와 화성시체육회 소속 지도자와 직원들의 처우 개선이다. 

 

23억 원의 기금이 마련된 후 단 한번도 늘어나지 않았던 화성시 체육기금을 적극적인 건의와 경기도민체육대회 우승의 성과를 바탕으로 100억 원으로 확대했다. 

 

김경오 부회장은 “우리 체육인들이 큰 성과를 거둬도 체육기금의 이자수익으로만 격려금 등을 지불할 수 있다는 규정으로 인해 지원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면서 “지금은 체육기금의 확대로 인해 생활대축전, 장애인 체육에도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어느 시군에 뒤지지 않는 지원을 할 수 가 있다”고 기뻐했다. 

 

화성시체육회 소속 직원과 지도자들이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개선하는데도 힘써 성과급제, 복지포인트, 근속수당, 출장수당 등 준공무원에 달하는 제도를 마련, 역시 어느 시군 부럽지 않은 체계를 구축했다. 

 

김경오 부회장이 화성시체육계와 체육회를 위해 앞장설 수 있었던 것은 누구보다 스포츠와 화성시를 사랑하는 마음에서다. 

 

김경오 부회장은 “화성시민이 스포츠를 통해 행복한 여가를 보내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면서 “앞으로도 화성시 스포츠계의 발전과 시민이 원하는 스포츠환경을 만들기 위해 미약한 힘이지만 언제나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시 시의원으로서, 화성시의회 의장으로, 정치를 통해 화성시와 화성시민에 봉사했던 김경오 부회장, 이제는 스포츠 전도사로서 화성시에 봉사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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