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연숙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성친화도시로서 제도의 실효성을 향상시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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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의장 김홍성)는 지난 21~28일 ‘제186회 임시회’를 열고 ‘2020년도 예산관련 주요업무계획’, '화성시 도시철도사업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안'등 조례안 26건, '화성시문화재단 출연 동의안' 등 동의안 21건, '화성시 반정동과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곡반정동 간 행정구역변경 관련 의견 청취의 건'을 포함해 총 50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21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박연숙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제186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제186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이 있었다.
이날 박연숙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양성평등기본법을 자세히 열거하며 화성시의 기본적인 책무 등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특히 성인지교육의 강화 방안과 차별 없는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 여성 간부공무원의 비율 부족현상 등을 질타하며 여성친화 선포 도시답게 업무에 대한 집중력을 높여줄 것을 주장했다.
또한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하는 ‘유리천장지수’에서 우리나라가 OECD회원국 중 29위에 처해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유리천장과 경력절벽을 경험하고 있는 모순된 제도부터 계획성 있게 없애 나가자고 했다.
박연숙 의원은 화성시의회 조례연구단체를 이끌며 다양한 시민의 의견 등을 청취해 조례에 반영하는 등 발로 뛰는 의원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전부개정, 화성시 국제안전도시, 화성시 일본 전범기업 제품 등 공공구매 제한에 관한 조례 공동 제정안 발의 등 활발한 자치입법 활동을 펼치고 있다.박연숙 의원은 “지속가능한 화성시의 발전은 여성이 행복한 양성평등의 기반 위에서 빛을 발할 수 있다”고 말하고 “화성시가 여성친화도시로서 제도적인 실효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성인지 예산의 이행평가 ▲주요 정책결정 과정에 여성의 참여 확대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른 개선방향 이행이 필요하다”면서 화성시 전 부서가 적극적으로 협업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홍성 의장은 개회사에서 “다양한 시각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입장에서 내년도 예산 관련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화성시의회는 오늘 열린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일반안건 심의 및 예산관련 업무계획 보고 청취를 마치고, 28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한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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