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길고등학교 역사동아리 ‘역전’ 학생들이 유관순열사기념관 앞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길고등학교 교사 김지완.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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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길고등학교(교장 양광욱) 역사동아리 ‘역전(歷戰)’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역사 바로알기에 앞장서고 있다.
역전 소속 학생 15명은 먼저 지난 19~20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학습 코스인 경교장과 김구의 생애, 돈의문 역사 마을, 서대문 형무소, 제암리 학살 사건의 내용을 사전에 조사해 소책자를 꾸민 후 직접 역사 해설사 역할을 맡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진주영 학생(2학년 역전 회장)은 “치열했던 독립운동의 현장을 방문하며 머리만이 아닌 마음으로 느끼는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경수 교사는 “학생들이 광복의 기쁨을 가슴으로 기억하는 경험이 됐으면 한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인 여러분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하고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역전’은 또 지난 28~29일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강화도 문화유산 탐방 헬로 미스터 션샤인’에 참가하고 10월24일~11월1일까지 매주 목‧금요일에 역사 지식 박람회를 운영했다. 이어 11월2일에는 ‘민주주의 올레 길을 걷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을 위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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