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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산·학·관 협력 TFT, 내년 1월 본격 가동
25일 화성상의서 간담회, 내년도 예산 1,430억 편성
서철모 화성시장, “1조 원 투입하는 엄청난 프로젝트 시작”
 
김중근 기자 기사입력 :  2019/11/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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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철모 화성시장(좌측 네 번째 노랑색을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산․학․관 협력 구상을 밝히고 있다. 서 시장 오른쪽이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 화성신문

화성시 산관 협력을 위한 테스크포스팀(TFT)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학 연계를 위한 내년 예산도 올해 470억 원보다 1,000억 원 정도 늘어난 1,430억 원으로 증액된다.

 

서철모 화성시장과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 화성 관내 7개 대학 총장 및 산학협력단 단장들은 25일 화성상공회의소에서 관 협력을 위한 기관 대표자 간담회를 갖고 산관 협력 방향성을 잡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산관 협력을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12월 한 달간 준비과정을 거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시키로 했으며, 활동기한은 잠정적으로 내년 2월까지로 정했다.

 

관 협력에 필요한 예산과 관련, 서 시장은 내년 3~4월 경에 있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시장은 내년 예산을 금년 대비 대폭 늘어난 1,430억 원으로 증액시킬 계획이라며 추경에서는 몇 천 억씩 예산을 편성하기 때문에 몇 백억 끼워 넣는 건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이어 내년부터 제 임기 동안만 여기에 투입되는 돈이 4,000억이며, 제가 (시장을) 번 더 한다고 하면 1조 원을 투입하는 엄청난 프로젝트의 시작을 하고 있는 하고 있는 것이라며 경기도차원에서도 불가능하며, 국가 아니면 발표하기 어려운 안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산․학․관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시에서는 일자리경제국장을 비롯한 과장·팀장 등이 테스크포스팀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대학에서는 산학협력단 단장(혹은 처장)과 실무자 1인 등 2명씩 참여하기로 했다. 화성상공회의소에서는 전폭적인 인력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서 시장과 박 회장, 각 대학 총장들은 2주마다 한 번씩 모여 진행과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2개월이면 가시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 시장은 올해 기업으로부터 걷은 기업지방소득세가 7,300억 원이며, 기업은 화성시를 먹여 살리는 젖줄이라고 기업을 추켜세운 후 화성의 미래 지속가능성을 위해 기업이 내는 세금의 20%는 기업에 환원해야 한다는 것이 시의 기본적인 마인드라고 강조했다.

 

서 시장의 논리는 기업이 잘 되면 세금을 더 많이 내고, 직원들에게도 더 많은 급여를 주고, 그러면 그 직원의 상당수가 화성시에 살게 된다는 것이다. 또 이를 위해 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기업과 대학이 협력하면 시에서 얼마든지 투자할 수 있으며, 그럴 때 비로소 화성시의 미래 지속가능성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서 시장은 또 기업에 활력을 넣을 수 있는 학과를 대학에 많이 만들어주면 좋겠다며 소망을 밝히고 학생들의 학비를 시에서 제공해주고, 그러면 그 과와 그 대학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시장은 이어 화성에 1700개 공장이 있지만 어떤 기업이 무엇을 생산하고 있는지, 흑자를 내고 있는 회사는 어디인지, 원료를 어디서 공급받고 있는지, 어떤 회사에 납품하고 있는지와 같은 데이터가 전혀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현재 화성시 전체 기업에 대한 분석을 통해 공공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이 정보가 시의 기업지원을 위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오늘 구성하기로 결정한 테스크포스팀이 산학관 협력을 위한 근본적인 통로로 활용될 것이라고 평가한다갈 길이 멀지만 높은 실행력을 통해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화성상의는 준비한 자료 발표를 통해 첨단기업도시 화성건설이라는 비전과 R&D활성화, 인적자원개발, 플랫폼 조성등 세 가지 전략산업이 담긴 구상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학 측에서는 수원과학대 박철수 총장, 한신대 연규홍 총장, 협성대 오병석 총장, 신경대 이서진 총장, 수원대 임교빈 산학협력단장, 수원여자대 박정근 산학협력처장, 장안대 이상현 산학협력단장이 참석했다.

 

김중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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