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주)동탄문화복합개발이 공공기어 약정서 전달식을 갖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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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가격경쟁입찰 방식을 벗어나 수준높은 문화시설 유치를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지자체 협력형 문화컨텐츠 공모사업인 동탄2 문화복합용지(8BL) 사업의 공공기여 약정서 전달식이 개최됐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문화복합개발은 지난 28일 사업개발에 따른 공공기여 약정서 전달식을 가졌다.
화성시는 동탄2 워터프론트콤플렉스 문화복합용지(8BL) 사업자로 선정된 ㈜동탄복합문화개발의 공공기여안을 기초로 ▲일자리창출 ▲사회환원 ▲지역주민혜택 등 3가지 분야에서 경기도,화성시, 사업자가 협의해 지역과 주민의 이익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영시설 채용인원 중 70%를 화성시민으로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또 가족친화형 문화시설 이용시 화성시민과 화성시내 학교, 어린이집 등에 단체 할인을 적극 도입하고 사회적 약자 1,000명에게 5년간 문화바우처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지역환원의 일환으로 문화공간 일부를 10년간 화성시에서 무상으로 사용토록했다. 시는 이 공간을 지역주민의 수준높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특색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 운영할 계획이다.
박덕순 화성시 부시장은 “시민에게 수준높은 문화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방식을 벗어나 도전적으로 추진해준 관련기관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주민의 일자리를 만들고, 창의적인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로 지역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곳 부지에는 자연·해양·과학·우주를 테마로한 글로벌 실내 테마파크와 어린이들이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실내 동물테마파크, 공연장 등이 들어서게 되며 2021년 12월 오픈될 예정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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