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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농협조합장 릴레이 인터뷰 4] 한기연 송산농협 조합장, “송산포도 명품화, 송산농협이 이끈다”
농산물유통센터 건설 큰 성과, ‘원 스톱 마켓’ 구축 목표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9/12/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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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연 송산농협 조합장     © 화성신문

“송산포도의 명품화와 농민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지난 2015년 송산농업협동조합의 수장으로 당선된 후 올해 재선에 성공한 한기연 조합장의 목표는 평생을 가꿔온 송산농협의 발전과 함께 어려운 길을 걸어온 농민들이 보다 풍족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다. 

 

농협에서만 33년을 근무한 후 이제는 조합장으로서의 생활도 5년을 넘었다. 학창생활을 제외한 전 인생을 농협에서 농민과 함께 한 것이다. 송산농협의 경우 도심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화성시에서도 가장 농촌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보니 농협의 중요성은 그 어느곳보다 컸다. 특히 송산농협은 경영상 어려움으로 인해 지난 2013~2014년 통폐합이 거론되기도 하다보니 한기연 조합장에게 거는 농민들의 기대는 더욱 컸다. 

 

한기연 조합장은 “송산농협 전 직원들과 조합원들이 힘을 합쳐 경제사업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고 신용사업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큰 성과가 있었다”면서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를 기록한 것은 물론, 조합원들에 대한 환원사업도 확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기연 조합장이 가장 큰 힘을 기울인 것은 역시 송산포도의 발전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송산포도는 이제 전국 최고의 브랜드파워를 갖춘 명품포도로 각광받는다. 이같은 성과는 송산농협과 한기연 조합장, 포도재배 농가들이 열과 성을 다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기연 조합장은 포도 선별장을 새롭게 건설하고 송산농협농산물유통센터를 18억 원을 투자해 건설해 농민들의 판로개척에 힘썼다. 송산농협농산물유통센터는 송산포도는 물론이고 송산의 특화작물인 체리와 배의 판매거점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 유통센터의 저장고는 60평 밖에 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유통센터는 선별장만 200평, 저온저장고가 170평에 달하는 대규모로 건설됐다. 이로 인해 보다 많은 송산의 우수한 농작물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판매 역시 40억 원에서 올해는 100억 원을 넘어섰고 내년에는 1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송산농협농산물유통센터의 확대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부가적인 성과도 거뒀다.

 

이처럼 다각도의 사업을 펼친 결과 경영상 수치도 크게 좋아졌다. 포도매출액은 매년 늘어났고 화성시에서 최고 수준으로 경제사업도 확대됐다. 현재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의 비율은 4대6 정도로 화성시 단위농협 중 경제사업 비중이 최고 수준이다. 

 

한기연 조합장은 “부가가치가 크지 않은 경제사업을 확대한다는 것은 조합원과 농민들을 위한 사업을 확대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신용사업에서의 성과도 크다. 1,300억 원 예금액은 2,250억 원까지 확대됐고 대출액도 크게 신장했다. 반면 부채비율은 줄어들어, 지난 2018년에는 6억 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교육지원사업비가 9억 이상 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훨씬 크다는 것이 한기연 조합장의 설명이다. 올해는 조합원에 대한 건강검진도 확대하는 등 환원사업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기연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흩어져 있는 사업장을 집중화시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제성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한기연 조합장은 “기존의 경제사업장을 하나로 모아 인건비를 절약하고 경제성을 향상시키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산물 생산부터 판매까지 송산농협이 모두 책임지는 ‘원스톱 마켓’을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송산지역에는 300여 개가 넘는 사업장이 있다. 그러나 부족한 정주여건으로 인해 대부분의 노동자들이 수원 등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 

 

한기연 조합장은 “농촌지역에 대한 화성시의 지원이 확대된다면 노동자들이 송산 지역에 뿌리  내릴 수도 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농민을 위한 일, 농업을 발전시키는 일’이 천직이라는 한기연 조합장, 남은 임기동안 발전해가는 송산농협이 기대되는 이유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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