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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확정, 봉담까지 동시 착공하라!”
지역커뮤니티·정치권, 정거장 2개소 포함 6.96㎞ 연장해야
여건 개선돼 경제성 대폭 향상·화성시 예타 면제 앞장서야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0/01/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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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추진이 확정된 ‘광교~호매실 포함’ 신분당선 노선도     © 화성신문

▲ KDI보고서의 ‘신분당선 호매실~봉담노선도’     © 화성신문

 

경기남부권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신분당선의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이 확정되면서, 신분당선을 봉담으로까지 동시에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안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은  8,881억 원을 투자해 수원 광교에서 출발해 화서역, 호매실을 잇는 약 9.7㎞의 철도다. 지난 2003년 신분당선 정자∼수원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지만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번 경제성분석·종합평가 결과 B/C 0.83, AHP 0.518을 기록해 경제성을 확보했다. 

 

신분당선의 호매실로의 연장은 교통체증 해소와 서수원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호매실에서 서울 강남까지 버스이동시간이 100분에 이르던 것이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47분까지 대폭 줄어들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 즉각 나서 빠르면 2023년 공사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같은 호매실까지 철도 연장이 확정되면서 신분당선 5단계 사업인 호매실~봉담 연장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신분당선 5단계 사업은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대상으로 반영된 것으로 ‘호매실~봉담읍’까지 총연장 정거장 2개소 포함 총 6.96㎞의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5,492억 원이다. 01정거장은 수원시 오목천동에 설치해 수인선 봉담정거장과 환승하도록 하고, 02정거장은 봉담읍 동남메리트아파트 앞 43번 국도 교차로에 위치하도록 계획돼 있다. 이곳은 43번 국도에 따라 지하차도가 신설되는 곳으로 봉담지하차도 하부에 터널정거장 형식으로 계획됐다. 

 

이 계획은 또 3차 국가철도망계획과 화성시 도시기본개발계획 2035, 수원도시기본개발계획 2030에도 반영돼 있지만 기획재정부가 KDI에 의뢰한 예비타당성 조사용역결과 B/C는 0.26, 종합평가(AHP) 0.5 미만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민간투자사업 추진 가능성 검토를 수행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고 재무성 분석도 역시 확보되지 않았다. 그러나 2011년 이후 봉담지역의 개발이 폭발적으로 확대되면서 봉담읍의 인구수가 조만간 1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기에 오는 8월 수인선 전철이 개통예정이고, 인근 어천역이 KTX정차역으로 확대되는 등 예비타당성 조사당시와 여건이 크게 변화한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봉담지역에서도 1지구에 이어 2지구에 대한 대규모 조성과 동화, 효행지구 개발이 되고 있는 것은 물론, 인근 어천지구, 비봉지구 등에서도 대규모 택지 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신분당선 봉담연장에 대한 경제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이 지역민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봉담지역민들이 신분당선 봉담연장을 위해 들고 일어났다. 현재 화성시와 소통광장에는 신분당선 봉담 동시착공 관련 민원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며, 봉담지역 커뮤니티에서도 동시착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봉담지역 대표 커뮤니티 중 하나인 봉담사람들은 “봉담읍 유권자 5만7,418명(2018년 기준)은 화성시에서 변방의 서자가 아닌 정당한 대접을 받고 싶다”면서 “신분당선 호매실연장사업 예타통과에 이어 봉담까지 동시착공”을 요구하고 있다. 

 

봉담시민연대 역시 봉담역 동시 착공을 위해 힘을 함께 모은다는 계획이다. 특히 봉담주민과 지역 정치권은 화성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신분당선 봉담연장에 대한 예타 면제를 이끌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석호현 자유한국당 화성병 예비후보는 “화성시는 조속히 신분당선 봉담 연장 예비타당성 2차 용역을 추진하기 위해 긴급예산을 편성하고 용역보고서의 사업타당성 검토결과를 확인 후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의 동시착공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봉담의 한 주민은 “사통팔달의 봉담은 교통의 허브로 주목받고 있지만 열악한 철도와 광역교통 인프라로 저평가받고 있다”면서 “신분당선 봉담 연장 재추진으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실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별빛 20/01/20 [17:53] 수정 삭제  
  기사 내용이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화성신문의 더 큰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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