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4.15총선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성시 갑 후보자 초청 토론회 ‘시민이 후보에게 묻는다’]화성갑 적임자는 ‘바로 나’ 불꽃튀는 정책 대결 펼쳐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0/04/07 [12:48]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시민과의 토론회 후 화성시 갑 국회의원 후보들이 공정한 경쟁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은 좌측부터 김용 무소속 후보, 홍성규 민중당 후보, 최영근 미래통합당 후보,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후보.     © 화성신문

 

국제테마파크, 대중교통 확장, 자연사박물관 등 화성시갑 출마 후보들이 화성시 서부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사업추진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 후보들은 각각의 공약을 밝히며 한표를 선사해줄 것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송산그린시티 총연합회와 본지 공동 주최·주관하에 지난 3일 새솔동 송산 반도유라아이비파크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의실에서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화성시 갑 지역구 후보자 초청 토론회 ‘시민이 국회의원 후보에게 묻는다’가 열렸다. 

 

화성시 갑 지역의 국회의원 후보들과 시민대표 3인이 질의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이어진 이날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국제테마파크 조성, 대중교통의 확장, 자연사박물관 등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통령 공약으로까지 들어간 국제테마파크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송옥주 후보는 국제테마파크를 추진중인 신세계와 수자원공사간 본계약이 이달 중 체결될 것이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최영근 미래통합당 후보도 국제테마파크의 완공을 앞당기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또 안산지역까지 연결된 4호선을 연장하는 방안이 적은 비용으로 가능하다고 추진의사를 밝혀 역시 큰 관심을 얻었다. 

 

홍성규 민중당 후보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아니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서부지역만의 발전모델이 필요하다”면서 “공룡알화석지에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유치해 화성이 문화생태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하자”고 밝혔다. 

 

김용 무소속 후보는 대통령산하에 서부권지속발전위원회를 만들어 전문가, 시민, 정치인, 시민단체, 경제인들이 참여해 명실상부한 서남부권 발전을 논의하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화성을 새로운 경제도약의 중심지이자 동북아 최대의 혁신DNA를 갖춘 도시로 만들자는 것이다.  김용 후보는 특히 화성시 서부권 발전의 전제조건으로 수원군공항 이전 저지를 꼽아 공감을 얻었다.

 

주요현안인 난개발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송옥주 후보는 “화성이 화성답고, 서부권이 서부권답기 위해서는 도시개발 차원의 큰 그림이 그려져야 하고, 개발이나 분야별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화성시는 고속성장에 따른 후유증을 앓고 있는데 지혜를 모아 난개발 뿐 아니라 환경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최영근 후보는 “지금 화성서부권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행정은 모르고, 지도력은 부족하고, 중앙과 협의가 잘 안돼 발생한 것”이라면서 “해결방안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중앙으로 가서 관련법률 개정 등 일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성규 후보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도시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것이 난개발의 주요 원인”이라면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가칭 화성시도시계획위원회를 새롭게 꾸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라도 최소한 50년을 내다보며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 후보는 “지속발전을 하자는 것은 화성시의 미래를 담보하자는 것”이라면서 “근본적으로 허가기준이 너무 사업자 위주로 돼 있는 것이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허가기준과 처벌을 강화하는 쪽으로 법과 제도를 정비하도록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4명의 후보들은 이처럼 공약을 설명하며 유권자의 한표를 당부했다. 

 

김용 후보는 “시민이 아프면 정치인이 천배만배 더 아파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치를 해왔다”면서 “오직 마음속에 시민만 품고 가겠다. 화성과 함께, 화성을 위한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시민과 함께 투쟁하고 울고 웃었던 노하우를 화성에 쏟아 붇겠다”고 강조했다. 

 

홍성규 후보는  "7번의 선거를 거치면서 진보정치, 서민정치를 만들려고 노력해 왔다”면서 “행복한 미래를 꿈꾸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한것처럼 1번이나 2번이 아닌 사람을 보고 뽑는 선거도 역시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4월15일이 83만  화성시민의 용기가 샘솟는 날이 되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영근 후보는 “세계 최고 도시가 될 만한 화성시가 제가 화성시장으로부터 물러난 지 10년 동안 정체돼 있다”면서 “국민행복시대에는 생활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황무지를 현재의 화성시로 이끈 장본인으로 확 변한 정치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송옥주 후보는 “화성갑 지역은 더불어민주당에게는 16년동안 험지였다”면서 “이제 화성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힘있는 집권여당의 후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후보들이 지역발전을 말했지만 청와대, 정부, 경기도, 화성시, 국회의원이 같은 당이어야 산재돼 있는 문제해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정부의 코로나19 정책에 발맞춰 후보와 시민대표, 방송촬영진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또 이격거리를 준수하고 발열체크에 나서는 등 철저한 관리하에 열렸다. 

서민규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