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정천 일대에서 하천이 오염돼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는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화성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화성시는 4개 부서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꾸리고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10일간 반정천 일대 음식점과 제조장 약 78개 소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환경오염 배출시설 무허가 또는 미신고, 오염물질 무단방류, 배출시설 운영관리 등이다.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고발 및 행정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또한 영세업소나 환경관리 취약업소에게는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과는 별도로 기술자문을 지원해 적절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박윤환 화성시 환경사업소장은 “시민의 건강과 위생에 직결되는 하천오염행위를 철저히 차단할 것”이라며 “한 번의 점검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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