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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챙김은 스스로 돌보게 하는 힘”
화성상의 14일, 제151차 화성경제인포럼 개최
김연정 이움연구소 대표, ‘온전한 휴식, 마음 돌봄’ 주제 강연
 
김중근 기자 기사입력 :  2020/07/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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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제151차 화성경제인포럼 현장 모습.     © 화성신문

 

 

몸에 힘을 빼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의 힘을 빼야 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몸과 마음의 힘을 빼는 연습, 몸과 마음을 돌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14일 화성상공회의소(회장 박성권) 4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151차 화성경제인포럼에서 온전한 휴식, 마음 돌봄주제로 강의한 김연정 이움연구소 대표는 마음챙김, 즉 온전히 자신을 만나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를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10가지 자기 돌봄 자가진단 항목, 즉 아침부터 피곤하다, 몸이 너무 지치고 피로가 쌓였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친구·가족·직장 동료와 떨어져 혼자 지낸다, 일이 주어지면 무기력하고 싫증이 느껴진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지금 하는 일에 성취감을 못 느낀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폭식·음주·흡연 등이 잦아졌다, 평소보다 짜증이 늘고 불안감이 잘 느껴진다, 주어진 일을 할 때 소극적이고 방어적으로 행동한다, 이전에는 즐거웠던 일들이 요즘에는 무미건조하고 삶의 행복이 느껴지지 않는다 중 5개 이상에 해당하면 소진증후군으로 의심되며, 마음 돌봄을 통해 온전한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완마음 챙김에 대해 설명했다. 몸과 마음의 깊은 이완은 몸의 탄력성과 근육의 유연성을 활성화시키고, 피로에 대한 저항력 증대, 근 활력 향상 등의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마음 챙김과 관련해서는, “마음 챙김(mindfulness)이란 용어는 존 카밧진 메사추세츠의대 명예교수가 처음 사용했다그는 마음 챙김을 현재, 그리고 여기에 대한 알아차림이며, 알아차림은 의도적으로 이 순간에 어떤 판단도 하지 않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라고 정의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마음 챙김의 4가지 대상으로 몸에서 일어나는 감각 알아차리기 느낌과 감정이 일어났다 사라짐을 알아차리기 마음과 생각이 일어났다 사라짐을 알아차리기 이 모든 것을 자연의 법칙으로 알아차리기 등 알아차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일상생활의 마음 챙김 3단계로 알아차림, 천천히 호흡 세 번 하기, 질문하기를 설명했다. 질문하기 단계와 관련해서는 세 가지 질문을 해보라고 권했다. ‘지금 이 순간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지금 이 순간 상대방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였다.

 

김 대표는 온전한 휴식 방법으로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호흡하기, 나만의 취미생활 갖기, 하루 10분 자연을 느끼며 걷기, 일주일에 한 번씩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과 만나 힐링 수다하기, 슬픈 영화나 슬픈 작품 주 1회 감상하기, 스마트폰 전원 끄고 당일치기 기차여행 떠나기,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푹 자기 등을 권했다.

 

김 대표는 마음 챙김이란 자신을 만나는 시간이며, 마음 밭을 넓히고 스스로 돌보게 하는 힘이라고 강조하고 일상생활에서 지금 몸은 어떤지, 지금 마음은 어떤지 알아보는 명상 시간을 갖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151차 화성경제인포럼은 올해 1월 열린 150차 포럼 이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계속 연기돼 오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는 조건에서 개최됐다.

 

김중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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