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지난 20일 코로나19를 계기로 안전 기반 식습관 문화 정착을 위해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음식점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핵심 3대 수칙을 선정하고 안심식당 80곳을 내달 10일까지 지정한다.
3대 수칙은 ▲덜어먹기 가능 도구 비치 및 제공(개인 접시 및 국자, 집게 등) ▲위생적인 수저 도구 관리(개별 수저 포장, 사전예약 개인수저 비치 등 타인 비접촉 목적 도구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이며 추가로 ▲업소 소독 및 손소독제 비치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실천 등이 권장된다.
신청 대상은 현재 화성시 관내 일반음식점이며 지정을 희망한 음식점이 안심식당 지정을 신청하면 3대 수칙 등을 실천하는지 방문 현장검증을 통해 지정하게 된다. 신청 음식점 중 화성시 모범음식점과 위생등급지정업소는 우선 지정될 예정이다.
지정된 ‘안심식당’에는 스티커 부착, 시 홈페이지 홍보, 매달 1회 보건소 출장 방역 소독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되면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이행 상황을 수시로 진행하며 3가지 수칙 중 1개라도 미이행 시 지정이 취소된다.
곽매헌 화성시 위생과장은 “화성시 안심식당이 코로나로 침체된 외식산업과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사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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