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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의원 2인 향방은?
최청환 의원-복당 추진, 박연숙 의원-무소속 잔류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0/07/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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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신문

제8대 화성시의회 하반기 의회가 시작되면서 자의, 타의로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청환(우정·장안·팔탄), 박연숙 시의원(향남·양감·정남)의 복당 여부가 주목된다. 

 

현재 화성시의회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11명,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이 7명, 국민의당 소속 의원이 1명, 무소속 의원이 2명이다. 

 

당초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었던 최청환 의원은 지난 2018년 9월17일 경기도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제명(당적박탈) 처분을 받아 무소속이 됐다. 그러나 문제가 됐던 사건이 후에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아 사실과 다름이 밝혀져 복당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박연숙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화성시갑 지역위원회가 사고위원회로 지명된 후 2019년 7월19일 현행 공천 제도 하에서의 폐혜를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해 역시 무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무소속 두 위원 중 최청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추진 중에 있다. 최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임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16년만에 화성시갑에서 승리하는데 일조했다. 화성시의원으로서 ‘2019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 의정활동 부문 대상, 경기언론인연합회 의정대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도 인정받았다. 

 

더불어민주당 화성시갑 위원회도 최청환 의원의 제명 과정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등  일부 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시의원도 설문 조사 등을 통해 최청환 의원의 복당 의견을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청환 의원은 “무소속으로 남았지만 지난 총선에서 앞장서는 등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 후 복당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청환 의원과는 다르게 박연숙 의원은 무소속으로 남을 것으로 예측된다. 

 

박연숙 의원은 지난해 5월15일 사고지역위원회로 결정되면서 촉발된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 내부 갈등 후 7월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의원 공천제 폐지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박연숙 의원은 이날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시민에게 ‘올인’하기 위해서는 현행 공천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현재의 공천 제도 하에서 지방 의원은 중앙 정치의 부속품이자, 대선·총선에 동원되는 선거 지역 책임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박연숙 의원은 “지방 자치 발전을 위해서는 현재의 공천제가 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무소속으로 8대 화성시의회 전반기 ‘화성시의회 군공항반대특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위원장’으로 선출되며,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진 화옹지구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박연숙 의원은 또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 김용 전 더불어민주당 화성시 지역 위원장의 선대 본부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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