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수원시 고색역에서 열린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개통식에서 좌측부터 박남춘 인천시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백혜련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시승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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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이 개통되면서 화성시의 철도시대가 한껏 앞당겨지게 됐다. 수원역에서 인천역을 연결하는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이 오는 12일 운행을 개시한다.
수인선·분당선은 6칸 전동열차를 운행할 계획으로 직결 운행 횟수는 평일 96회(상행 48회, 하행 48회), 휴일 70회(상행 35회ㆍ하행 35회)이고, 영업시간은 수원역 하행 기준 오전 5시36분부터 오후 12시17분까지다. 특히 수인선은 서울 청량리까지 오가는 분당선과 연결돼 화성시 북부권이 전철로 서울과 연결된다.
화성시 구간은 어천역과 야목역 2개 역사로 총 9.6Km이다. 야목역을 이용하면 인천역까지는 65분, 수원역까지는 5분, 성남 정자역까지는 40분, 서울 수서역까지는 60분, 왕십리까지는 90분이 소요된다.
송옥주 국회의원(민주당, 화성갑)은 “배차 간격을 더 늘려 화성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새롭게 태어난 수인선이 시민들의 편안한 발이 되어주고 수도권 서남부지역 발전의 축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어 “2025년이 되면 인천발 KTX가 이번에 개통한 어천역에 정차할 예정”이라며 “KTX가 정차하게 되면 그동안 낙후됐던 화성 서부권의 교통·생활 여건이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옥주 의원은 지속적인 당정협의 등을 통해 인천발 KTX의 안전 시공, 빠른 개통을 위해 노력한다는 각오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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