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니어케어 대표기관인 온맘터치협동조합(이사장 진락천, 이하 온맘터치)은 15일 소규모 노인장기요양재가기관과의 상생 시스템을 통해 2022년까지 가맹점 1,000개 개설에 나선다고 밝혔다.
온맘터치는 노인돌봄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운영되는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이다. 2019년 2월 경기도로부터 노인장기요양서비스 품질향상과 소규모⋅영세사업자를 육성하기 위한 프랜차이즈협동조합 사업자로 선정돼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SK그룹의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SK 콜라보레이션사업’ 시범 사업자로 선정돼 가맹점과 상생하는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보했다.
온맘터치는 가맹본부의 역할을 하게 되고 가맹점주는 조합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온맘터치는 가맹점에게 노인장기요양 기관에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고객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및 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 또 ㈜동부케어를 포함한 다양한 시니어 관련 서비스·전문기술을 보유한 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체계적이고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올해 경기 화성점을 시작으로 오산점, 수원점, 안양점, 평택점, 경기 광주1호점, 충남 당진점, 대구 북구1호점, 대구 동구1호점 등을 포함해 200개를 개설한 후 2022년까지 1,000개 가맹점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락천 온맘터치 이사장은 “지금까지는 재가기관들이 각자 살아남기 위해 애써왔지만 이제는 상생과 협력의 모델인 협동조합 프랜차이즈가 대안이 될 것”이라면서 “온맘터치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중소규모의 노인장기요양 기관들과 ‘함께’하는 전략을 통해 공존공생하는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를 통해 사회서비스원 등 정책변화에 대응하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인인구 진입에 따른 서비스 고도화와 다양화에 대비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기술의 도입과 대기업 자본의 진출에 대해서도 대응해 간다는 것이 온맘터치의 계획이다.
서민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