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백중학교 ‘코로나 블루 극복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들이 교사(사진 오른쪽)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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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백중학교(교장 송찬화)는 지난 6월부터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백중학교가 마련한 ‘코로나 블루 극복 프로젝트’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삭막해진 교실 환경 분위기 개선과 학생들의 관계 개선 및 학생들의 정서 순화를 돕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그 중 하나인 ‘초록 에코 프로그램’은 교실과 복도에 공기 정화 식물을 비치해 실내 공기의 질을 개선하고 초록의 싱그러움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를 순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초록 에코 동아리를 중심으로 이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학급별 식물 선정과 식물 관리를 담당하며 학급의 마음 방역을 담당하고 있다.
복도를 갤러리로 만든 프로그램 또한 눈길을 끈다. 자신이 좋아하는 명화작품을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아무그림 챌린지’는 학급 온라인 클래스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직접 작품을 선정하고 감상평을 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갤러리로 변신한 복도는 공유와 공감의 장이 됐다.
코로나 블루 극복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원격수업을 마치고 등교할 때 마다 학교가 달라져 있다’, ‘내가 낸 아이디어가 학교 공간에 반영되어 좋았다’, ‘다음 등교수업 주간이 기다려진다’ 는 등의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신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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