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리드 작가 차홍규 교수의 개인전 포스터.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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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작가로 유명한 차홍규 교수가 24일 오후 6시 오랜 역사를 이어온 ‘이수포럼’(회장 서울대 명예교수 최승언)에서 ‘물질적 풍요로 인간은 행복한가?’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한중미술협회 명예회장, 한국조형예술원 석좌교수, 칼럼리스트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차 작가는 이날 강의를 통해 물질문명의 급속한 발전으로 이룩한 풍요의 이면에는 자원고갈, 지구 온난화와 사막화, 쓰나미 등 각종 환경재앙의 그늘을 설명하고, 발전을 거듭하는 물질문명에 걸맞게 정신문명도 동반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차 작가는 강연이 이어 한 달 간격으로 제57회, 제58회 개인전을 개최한다. 57회 개인전은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국회의원회관 1층 아트갤러리에서 열리며, 58회 개인전은 11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부산 동방갤러리에서 열린다.
▲ 하이브리드 작가 차홍규 교수.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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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개인전에서는 차 작가가 자신의 스타일로 제작한 초상화를 중심으로 평면 작품과 입체 작품을 발표하고, 58회 개인전에서는 100호 이상의 대형 작품을 중심으로 한 추상화와 입체작품을 선보인다.
미술계에서 ‘하이브리드 작가’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차 작가는 평면과 입체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사용하는 재료에서도 목재, 금속, 흙, 종이, 섬유 등을 다양하게 사용하며 하이브리드 작품 세계를 구현하고 있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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