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화초가 ZOOM을 활용한 쌍방향 온라인 교육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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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초등학교(교장 오숙자)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효율적인 예산집행과 교육활동 개선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안화초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개편안이 발표된 후 단계에 따른 방역·등교·원격수업 기준 마련에 고심해 왔다.
먼저 원격수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상반기 원격수업의 문제점을 파악한 후 필요한 기자재 확보와 교사 연수를 하반기 우선 과제로 선정한 후 실행에 옮겼다. 원격수업에 필요한 예산을 수요 조사 후, 물품선정위원회의 협의와 부서 간 예산 조정을 통해 마련했다.
화성시 지원 예산에서 코로나19로 취소된 사업예산 2,600만 원을 온라인 학습꾸러미, 과학학습자료, 온 책 읽기 도서 등에 사용했고, 경기도교육청 예산 300만 원과 교내 예산을 조정해 웹캠, 헤드셋 등을 전체 교사에게 지원했다. 또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교육 기부 사업으로 교육 기자재를 지원 받아 타블렛 37대를 전체 학급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원격 수업 기자재를 확보한데 이어 교사 연수를 통해 원격수업에 필요한 수업 컨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능력을 배양하고 인적 준비도 마쳤다.
이제는 상반기 다소 소극적이던 원격수업이 점차 활성화되고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부모들도 “ZOOM 수업을 통해 같이 수업할 수 있어 수업 참여에 더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 “온라인 수업에 적극 참여하고 성실히 임하고 있어 학습 공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스스로 학습에 동기가 생겼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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