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이 된 국민의힘 화성시병 지역위원장 후보로 화성시의원 등 총 5명이 입후보했다.
국민의힘이 18~19일 전국 24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을 공개 모집한 결과 화성시병에서는 임채덕‧공영애 화성시의원, 김형남 전 화성미래전략원장, 오태권 전 국민의힘 성공산악회장, 김용 전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위원장이 입후보했다.
국민의힘은 각 후보들의 심층 면접을 실시한 후 당협위원장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화성시병 당협은 지난해 말 실시됐던 중앙당 사무감사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전임 석호현 위원장이 교체됐다. 이후 막후에서 치열한 후보 다툼이 있었고 결국 5명의 후보가 입후보 했다.
이중 임채덕‧공영애 화성시의원은 석호현 전임 위원장과 김성회 전 국회의원의 복안이 아니냐는 것이 정치권의 목소리다. 국민의당 소속으로 화성을 지역구에서 출마했었던 김형남 화성미래전략원장도 지난해 일찌감치 2022년 화성시장 도전을 밝힌 바 있었다. 오태권 전 회장도 정계 진출 시도가 유력시 됐었다. 김용 전 더불어민주당 화성시갑 지역위원장은 국민의힘으로 옮겨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화성시병 정치권 관계자는 “화성시병 지역구는 권칠승 현역 의원이 장관후보로 내정되면서 태풍의 핵이 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권칠승 의원과 맞붙어 승산이 있는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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