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래 아지매&아재 카페 대표가 5일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을 방문해 후원금을 지정 기탁하며 설 명절 훈훈함을 나눴다.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은 아지매&아재 카페 지정기탁 후원금을 9일 유○○ 어르신댁을 방문해 전달했다.
아지매&아재 카페는 남양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온라인 단체로 2017년 설립된 이래 지역 내 정보공유, 소통‧재능기부, 평생교육,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날 김나래 대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시는 유○○어르신의 어려운 사정을 담당 생활지원사를 통해 알게 되었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그동안 미납되었던 월세를 지원하는데 사용해 주기를 바란다”며 후원금을 지정 기탁했다.
안효미 화성서서부노인복지관 관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지역주민을 생각하는 ‘아지매&아재 카페’에 감사드린다”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어르신을 대신해 감사를 표 한다”고 말했다.
안 관장은 이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사시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는 지역의 후원업체 및 공공기관, 단체가 있어 진정한 커뮤니티 케어가 실천되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앞으로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사회와 함께 돕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유○○어르신은 “월세가 밀렸지만 납부할 수 있는 형편이 못되어 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설 명절을 앞두고 갚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은 2020년 1월부터 화성시 서부지역에 거주하시는 돌봄이 필요한 600여 명의 어르신에게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또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도 진행중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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