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 생활지원사 40명이 ‘스트레칭 로프 운동법’을 동영상을 통해 배우고 있다. 생활지원사들은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3월부터 서부지역 어르신 550명에게 스트레칭 로프 운동법을 전수하게 된다.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관장 안효미)은 16일 복지관 대회의실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인력인 생활지원사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블루(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 증상)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로프 운동법’을 동영상 교육으로 진행했다.

‘스트레칭 로프 운동’은 로프를 일자형태로 최대한 위‧아래로 당기거나 팔을 앞으로 뻗어 최대한 넓게 벌려 버티는 것으로 근육 이완과 유연성 향상 효과가 있다.

서부노인복지관은 코로나19로 바깥활동이 제한돼 체력저하와 정서적 고립감이 우려되는 어르신 55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스트레칭 로프 운동을 생활교육(건강교육-스트레칭 로프 운동)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생활지원사에 대한 선행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최선의 운동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교육에 참여한 생활지원사들은 “요즘 코로나 때문에 외부활동도 못하시고 우울감이 높아지신 어르신들에게 좋은 운동이 될 것 같다”며 영상속의 운동모습을 열심히 따라하며 즐거워했다.

안효미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장은 “스트레칭 로프 운동은 근력강화, 유연성 향상 효과 뿐 아니라 로프 양쪽의 지압봉으로 인해 뇌 자극도 되기 때문에 치매예방도 돼 추운 겨울 집에서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라며 “어르신 전원에게 스트레칭 로프를 지원해 3월 생활교육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