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상공회의소 제11대 회장에 박성권 현 10대 회장이 당선됐다.
박 회장은 26일 오전 10시 30분 화성상의 4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화성상공회의소 제11대 의원 임시의원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68표 중 34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로써 박 회장은 연임 제도가 만들어진 이후 첫 연임 회장이 됐다.
총 70명의 화성상의 의원 중 68명이 참가한 이날 투표에서 박 회장(창림모아츠㈜ 대표)은 34표를 얻어 33표를 얻은 남복우 대남테크놀로지 대표를 1표 차로 누르고 신승했다. 나머지 1표는 무효 처리됐다.
박성권 11대 회장은 투표 전 ‘화성을 생각하는 박성권의 약속’이라는 제목의 정견 발표를 통해 “관행이라는 명분으로 합리화되기 어려운 불합리와 시대에 맞지 않는 옛 규정과 제도를 환골탈태 수준으로 개선하겠다”며 포부를 밝히고 “주요 의사결정을 소관 다섯 개 분과의원회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회장은 또 “올해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고 하기에는 무색할 만큼 낡은 규정이 존재하며, 이번에 낡은 제도를 과감하게 개선해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3년의 임기동안 기업 지원에 더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 화성상공회의소 제11대 의원들이 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용지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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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상공회의소 제11대 의원들이 임시의원총회를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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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회에서 부회장에는 ㈜제우스 이종우 대표, ㈜하나데코 이기덕 대표, ㈜금강쿼츠 김창길 대표, ㈜늘푸른 안상교 대표, 삼성전자 엄재훈 전무 등 5명이 선임됐다.
또 상임의원에는 ㈜한국티알 여희숙 대표, ㈜그린텍코리아 송상섭 대표, ㈜성지 문종경 대표, 씨와이오토텍㈜ 조준상 대표, 경동산업㈜ 박준남 대표, ㈜에이치케이 계명재 대표, ㈜에스에이치테크놀로지 김장현 대표, ㈜힘펠 김정환 대표, 신동아전자㈜ 신창순 대표, ㈜이레코리아 강석주 대표, 부성에버텍㈜ 윤성순 대표 등 11명이 선임됐으며, 감사에는 ㈜삼우 안광덕 대표와 ㈜스웨코 이경호 대표가 선임됐다.
제11대 회장의 임기는 2021년 3월 8일부터 2024년 3월 7일까지이며, 제11대 의원 임기는 2021년 2월 25일부터 2024년 2월 14일까지다.
김중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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