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뉴스 > 사회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이슈분석-2020 화성시 주요 고용 지표]
화성시 고용률·고용의 질 모두 경기도 1위 ‘기염’
고용률 64.5%, 경제활동 참가율 66.9%, 상용근로자 70.2%
직장은 화성시 거주는 인근 7만8천명, 정주여건 개선 절실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1/03/02 [09:01]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화성신문

화성시의 고용률이 64.5%에 달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또다시 1위를 기록했다.

화성시는 또 상용근로자 비중이 70.2%로 1위를 기록해 고용의 질도 최상위권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그러나 거주지기준보다 근무지기준 경제활동인구가 7만8,000여 명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타났다. 

 

▲     ©화성신문

 통계청의 ‘2020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화성시의 고용률은 64.5%로 경기도 1위를 기록했다. 화성시에 이어 이천시(64.5%), 안성시(64%)의 고용률이 높았다. 고용률이 가장 낮은 곳은 동두천시로 51.7%에 불과해 화성시와의 차이가 12.8%에 달했다. 화성시의 실업률은 3.6%로 경기도 시지역 평균 4.3%보다 0.7%p 낮았다. 다만 화성시의 고용률은 2019년 66.5%에서 2.0%p 낮아졌다. 

 

동기간 전국 시지역 고용률 평균은 59.5%로 전년동기대비 1.0%p, 군지역은 67.0%로 0.3%p 각각 하락했다. 

 

화성시의 경제활동인구는 47만9,300명으로, 경제활동참가율은 66.9%에 달했다. 46만1,900명이 취업자, 17만3,000명이 실업자였다. 화성시의 취업자는 수원시(60만6,000명), 고양시(51만7,000명), 용인시(50만1,000명) 다음이었다. 

 

조사 결과 화성시는 상용근로자 비중이 70.2%에 달해 과천시(70.1%), 용인시(67.6%) 등을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상용근로자 비중이 높다는 것은 고용의 질이 높고 고용 안전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화성시는 2019년 하반기 조사에서는 66.8%를 기록해 전국 3위를 기록했지만, 2020년 하반기 조사에서는 상용근로자 비중이 3.4%p나 높아져 전국 1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화성시는 또 55세 이상 고령층의 취업자 비중은 20.7%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이어 경기도 오산시가 21.1%, 김포시 22.8%, 수원시 22.9% 순이었다. 가장 높은 곳은 경북 의성군으로 68.2%에 달했다. 

 

고령층의 취업자 비중이 낮다는 것은 화성시 근로자들의 평균 연령이 낮고  젊은  도시라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2019년 하반기 조사에 이어 2020년 10월 기준으로 근무지 기준 취업자가 거주지 기준보다 많은 지역 1위로 화성시가 꼽혔다. 

 

화성시의 근무지 기준 취업자는 54만 여명이었지만 거주지 기준으로는 46만2,000명에 불과해 7만8,000명의 차이가 났다. 2위 성남시(3만3,000여 명), 3위 평택시(3만2,000여 명)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만 2019년 하반기 조사 8만8,000명에 비해 1만 명이 줄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근무지 기준 취업자가 거주지 기준보다 적은 지역은 경기도 용인시(-14만명), 고양시(-13만 4천명), 수원시(-10만6,000명) 순이었다. 

 

근무지 기준 취업자가 거주지 기준 취업자보다 많다는 것은 직장생활은 화성시에서 하되 거주는 타 지역에서 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화성시는 동탄 등 동부권의 경우 도심지역이어서 근무환경은 물론, 교육 등 정주여건이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 반면 서부권의 경우 계속되는 난개발과 교통, 교육, 환경 등 부족한 정주여건으로 인해 근로자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화성 서부권의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화성시 민관정 모두에서 끊이지 않았다. 

 

팔탄면 소재 한 자동차 부품소재 기업 대표는 “지난 몇 년간 지속적인 노력으로 화성시 서부지역의 정주여건이 많이 개선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동탄신도시 등 동부권역에 비해 부족한 교통, 교육 여건 등으로 인해 수원, 안산 등에서 거주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화성시가 균형있게 발전하고, 주민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주여건 개선에 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