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채덕 의원이 10일 화성시의회 제203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화성시 지역발전을 위한 박물관유치에 관해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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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문화재를 이용한 박물관을 화성에 유치해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부흥을 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임채덕 화성시의원은 10일 열린 ‘화성시의회 제20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고 이건희 회장의 유퓸을 활용한 박물관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자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최근 이건희 회장이 40년간 수집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전시돼 있는 2만3,000여 점의 작품, 즉 ‘이건희 컬렉션’을 수도권 박물관으로 옮기려는 시도가 있다면서 화성시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임채덕 의원은 “이건희 회장의 컬렉션을 위해 이미 인근 용인 등 타 지자체는 유치방안까지 마련하고 있지만, 화성시는 이에 대한 어떠한 의견도 없다”면서 “이 회장의 작품을 박물관으로 재탄생시킨다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등 세계 5번째 박물관을 만들 수 있는 규모”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2018년 기준 루브르 박물관을 찾은 관광객이 1.000만 명”이라며 “이를 통해 1조3,000억 원, 1만8,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었다”면서 화성시 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햇다.
임채덕 의원은 “화성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예술과 문화가 융성한 화성 르네상스로 발전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신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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