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기획특집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성뉴스>를 통해 돌아본 2007
2007 화성 Issue & News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07/12/22 [00:0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동탄2 신도시 개발 확정부터 조용필 콘서트 개최 그리고 유니버설스튜디오 유치 등 지난 2007년은 화성시에 큰 변화를 가져온 한해였다.
<화성뉴스>는 화성시의 언론탄압 속에서도 꿋꿋이 제 위치를 지키며 몇몇 굵직한 특종을 터트리기도 했다. 시민의 아낌없는 성원이 없었더라면 힘들었을 일이다.
시민을 위해 숨 가쁘게 뛰어온 지난 1년. 2007년 <화성뉴스>가 다룬 Issue & News를 되짚어 본다.<편집자주>
   

1.  <화성시 권리 찾기 위한 ‘독립’ 외쳐>

화성시 독립선언 절실

곳곳에 드리워진 수원시 그늘에서 벗어날 때 

화성시 곳곳에 수원시 그늘이 드리워져 있어 화성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독립선언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각 분야에서 화성이라는 명칭보다 수원을 더 선호하고 있어 화성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땅내주고 권리 못 찾는 화성시

지켜지지 않는 수원시의 약속
체육공원 산책은 그림의 떡

   
▲ 화성시민에게 줄 수익금 환원을 놓고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수원시 환경사업소 내 파3 골프장과 골프연습장
화성시 관내에 자리잡은 수원시 하수처리장과 관련, 최근 하수처리장 인근 주민들로부터 화성시민의 권리를 찾아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수원시가 '하수처리장 체육공원 조성'시에  화성시와의 당초 협약을 제대로 이행하지않는데다 실질적인 피해자인 인근주민들이 체육공원시설 조차 편히 이용하지 못하고 있어 땅 내주고 악취만 돌아오고 있다는 주장이다.

화성시 유물, 타지자체로 유출
화성유물이 유출되는 까닭은?

화성시 민가에서 보관해오던 고문헌 등 유물들이 수원시로 기증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매각까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대표적인 기증은 지난 2004년 화성출신 재야 사학자  故 이종학씨의 유족들은 고인이 평소 소장했던 고서적과 사료 1만9천836점을 수원시에 기증한 것이다.

 

'광역광풍' 불기 시작했다 

화성·수원·오산 통합논의 가능성 커져
화성시 만반의 준비로 주도권 챙겨야

수원시의회가 지난 5일 열린 정례회에서 ‘수원광역시 승격 건의안’을 채택함에 따라 화성·수원·오산을 하나로 합친 거대 광역시 추진논의가 본격적으로 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의회는 건의문에서 수원시는 인구 110만 명에 육박하고 2020년에는 129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전국 최대 지자체로서 광역시 승격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2. <화성은 지금 개발中···개발과 문제>

‘억’ 보상 속에 ‘악’ 비명 소리만 
수십 수백 억 보상 뒤에 암담한 서민들
 

   
▲ 평화롭던 오산리 마을에 개발바람이 불면서 주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동탄2신도시 개발예정지구 내 현재 총 72가구 117명의 국민생활기초수급권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들에 대한 조기 이주대책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본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동탄면 영천리, 신리, 청계리 등 수용지구에는 장애가구 53명, 노인가구 22명, 질환가구 29명, 조손ㆍ모자가구 9명, 위탁아동 4명 등 총 117명의 기초수급권자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3지구 문화재냐? 개발이냐? 
대안 없는 주장 난무
 

화성태안3지구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대한주택공사가 택지개발을 위해 10년 가까이 진행돼 온 이곳에 ‘공사중단 원상복구’라는 핵폭탄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총사업비 4,660억원 가운데 이미 2,110억원이 투입된 이곳은 ‘문화재보호’ 명분과 '10년사업 원점 '불가능이라는 예민한 사안이 맞붙어 한 치의 양보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향남2지구, 황당한 택지수용 
토공-시. 도. 농림부의 농지보존 의견 무시

한국토지공사가 향남2지구 택지개발을 시행하면서 오는 2009년까지 보존해야할 2만6천㎡규모의 절화수출단지를 수용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정부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절화수출단지는 화성시와 경기도 그리고 농촌공사 등 행정기관에서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이나 토공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수용만을 주장하는 상태다.

공장난립 산지훼손 속수무책  
타 지자체 공장 대거유입 산지훼손

화성시가 우후죽순으로 난립하고 있는 공장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가 수도권 공장들을 위한 ‘해우소’ 역할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꼭 필요하지만 모두가 꺼리는 시설인 수도권 공장들이 관내로 몰리고 있다는 것. 결국 화성시가 타 지자체의 발전을 위한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동탄2 비대위 정부와의 투쟁선포 
신도시 개발 전면 백지화 요구
 

동탄2신도시 개발예정지구 수용 주민들로 구성된 동탄2지구 주민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종연·장면순·최태식)가 신도시 개발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정부와의 투쟁을 선포했다.

비대위는 지난 4일 마을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탄면 영천3리 마을회관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3,< 화성시 이미지 변화 절실 주장>

화성시 이미지 이대로 안된다
변신위한 강력한 드라이브 걸 때

급변하는 화성시에 걸맞는 화성시만의 도시브랜드 창출과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화성시가 새로운 도시이미지 마련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할 경우 낙오되고 말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화성시, 위기관리 능력 ‘ZERO’     
최근 도시이미지 급격히 추락

화성시 이미지가 연이어 터지는 악재 속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중앙일간지와 공중파방송을 비롯한 각종 언론매체에 시의 부정적인 기사가 1면 톱을 장식하면서 도시이미지는 계산할 수도 없는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시 이미지 관리를 포함해 전체적인 시정홍보와 관리를 책임질 전문부서가 없어서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화성시는 타 어느 지자체보다 공보전담팀이 설치가 시급하다는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華城(화성)과 火星(화성)이 헷갈리는 화성시 
市, 화성(火星)과 연관된 홍보 늘어나

   
▲ 시청 현관에 붙은 'Mars belong to 화성' 사진.
화성시가 도시 이미지 전략 구축에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시의 최근 홍보방향이 본연의 이미지 구축보다 화성(火星) 이미지 비중이 커지고 있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화성시는 이미지 관련 용역에서 “화성시가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창출하지 않으면 결국 낙오되고 말 것”이라는 충격적인 연구결과를 받은 바 있다.

화성시 이미지 놓고 ‘자화자찬’     
시민-공무원 ‘화성’ 보는 시선 틀려   

화성시민과 주변지역 사람들은 현재 화성시 이미지와 가장 거리가 먼 항목들로 ‘안전한’, ‘정돈된’ 화성시를 꼽은 반면, 화성시 공무원들은 ‘정돈’되고 ‘안전’한 이미지가 현재 화성시의 이미지라고 답해 정 반대의 의견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화성시민은 현재 화성시와 가장 거리가 먼 이미지로 ‘정돈된’, ‘안전한’, ‘세련된’ 화성의 이미지를 꼽았다,

 

4, <환경 생태 이렇게 취재했다>

황구지천 오염 시간문제 
수원 하수종말 처리장 한계용량 임박 '위험수위'

   
▲ 대낮에도 거품이 발생하는 하수를 황구지천으로 방류중인 수원시하수종말처리장.
화성시 송산동에 위치한 수원시 하수종말처리장의 하수처리용량이 조만간 초과될 것으로 보여 황구지천이 오염될 위기에 봉착했다.

이와 관련 최근 수원시 하수종말처리장의 하수 방류지점인 황구지천에 대량의 거품이 발생,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어 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화호는 살아있다
조선일보 항공사진 ‘검게 물든 시화호’ 보도 오염과 무관

최근 ‘갈대태우기’로 인해 “환경파괴다” “오염됐다” 등 말이 많았던 시화호가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시화호는 봄을 맞아 새싹이 돋고, 이를 뜯어먹는 고라니가 눈에 띄면서 환경적으로 회생하고 있음이 입증됐다.

담수호 관리 문제점 무엇인가?   
화성호 남양호 오염 S.O.S

농경지와 민물호수를 만들기 위해 대규모 간척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화성호의 수질에 적신호가 드리워졌다.

특히 최근에는 오염도 높은 민물 유입으로 화성호 내해는 물론 외해까지도 심각한 적조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제2의 시화호 사태를 연상하게 한다는 우려가 높다.

급격한 개발과 인구증가로 인해 화성호로 유입되는 지천이 오염됐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수립된 수질오염대책이 변화된 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잃어서는 안 될 절대자원 ‘물'   
화성시는 지금 ‘물’을 챙겨야

블루골드라 일컬어지는 물. 물의 중요성은 누가 이야기 하지 않아도 모두 인식하고 있는 사실이다. 더욱이 생명과 직결된 ‘먹는 물’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올해 국정감사현장에서는 지하수와 수돗물 등 먹는 물에 대한 지적이 빗발치고 있다. 각종 개발로 인한 오염원 증가가 수돗물은 물론 지하수, 약수터 등 ‘먹는 물’에 대한 안전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이 살아야 사람이 산다
가슴으로 느끼는 자연 홋카이도

화성의제 21 환경분과 위원회는 선진습지보전정책을 공유하고 화성습지대책을 고민하기 위해 ‘화성의제21 홋카이도 습지네트워크 교육 및 교류프로그램’을 계획했다.

환경운동연합과 연계해 홋카이도를 방문한 이번 탐사는 지난 12일부터 17일 5박 6일 동안 이뤄졌다. 자연생태계와 생명의 근원인 습지생태계 보전관리 사례를 공유하고 환경과 습지의 대중인식증진을 통해 화성의 습지를 보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5, <주민 애환 담은 화성뉴스>

물길 없어 농사 못지어
때늦은 용수로 공사에 울상 짓는 화성농부

   
▲ 농번기를 맞아 논에 물을 대기 위한 용수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농번기를 맞아 농업용수가 절실히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용수로 공사가 완공되지 않아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특히 농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에도 불구하고 해당기관에서는 늑장 행정을 펼쳐 농번기를 앞둔 농민들을 애타게 하고 있다.

동탄KT, 고객과 약속 뒷전
무료인터넷 광고 후 요금고지서 발송
    
   
한국통신 KT가 고객과의 약속은 뒷전인 채 가입자 유치에만 열을 올리며 동탄신도시 입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지난 5월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H아파트에 입주한 박모씨는 컴퓨터 인터넷 통신회사 선정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세상에 아파트 단지에 묘지가?      
묘지 7기 둘러싸고 있는 병점동 성호아파트

수년전 도시개발로 인근에 야산을 찾아볼 수 없는 병점동에 묘지를 둘러싼 황당한 아파트단지가 존재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문제의 아파트는 병점동 500-1번지에 위치한 성호아파트. 성호아파트 정문을 들어서자마자 좌측 편에는 3m높이의 옹벽이 존재하고 있다.


소외받는 슬픈 마을 황계동  
비행기 소음에 각종 규제 생계 막막

뒤에는 山, 앞에는 川. 그야말로 산천을 두루 갖춘 마을, 그 옛날 명당자리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지금은 화성과 수원의 경계에서 버려져 있는 슬픈 마을로 변했다. 그 어느 쪽 지자체도 거들떠보지 않기 때문이다.

밑 빠진 독에 물 부은 항공방제    
호우주의보 속 항공방제 무용지물

화성시가 호우주의보속에 항공방제를 실시해 추수를 앞둔 농민들이 병충해에 타들어가는 벼를 보며 실의에 빠졌다.

지난 14일 정남면민에 따르면 화성시가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음에도 불구하고 병충해 방지를 위한 항공방제를 강행, 670여ha에 달하는 논의 벼가 흰잎마름병에 감염됐다.

소음에 악취, 이제는 고립까지     
주민 옥죄는 이상한 도로공사

개발이 될수록 낙후되는 이상한 마을이 있다. 악취와 소음에 이어 고립될 위기에 처한 이 마을 주민들은 더 이상 못 참겠다며 반기를 들고 나섰다.

지난 9일 화성시에 따르면 화성시 진안5통 374세대 700여명의 주민들은 새로이 건설되는 진안~송산 간 43번 국도대체 우회도로로 인해 사면초가(四面楚歌) 위기에 놓였다.

개발로 흘리는 눈물
생계대책 없이 길거리로 내 몰릴 판
 

정남면 발산리에 800명의 대식구를 거느린 한 축산농가가 아무런 준비도 없이 길거리로 나앉게 됐다. 이곳에 서수원에서 평택을 잇는 고속도로가 들어서기 때문이다.

정부가 공익을 위해 고속도로를 계획했지만 정작 이 농가는 공사로 언제 사라질지 모를 위기에 놓였다.

 

6. <선심성 예산집행에 경종 울린 화성뉴스>

도마 위 오른 최 시장 예술시책 
돈으로 예술단체 ‘좌지우지’
 

화성시의 예술시책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시가 예산지원을 무기로 관내 예술단체들을 뒤에서 맘대로 주무르며 다양한 분야의 예술문화 발전을 저해하고, 발전 가능성마저 가로막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예술단체의 경우 시의 눈 밖에 난 단체라면 예산 등 시의 지원을 받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올 6월 포구축제 당시 시와 반목했던 화성예총은 이후 시가 주최하는 대형 예술프로그램을 모두 화성문화원에 빼앗기는 ‘벌’을 받았다. 

市 ‘선심성’ 예산지원 봇물 
민간예술단에 ‘운영비’ 과다지급
 

시가 관내 일부 민간예술단체들에게 운영비를 과다 지급해 특혜시비가 일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에는 시가 이러한 선심성 예산을 더욱 늘릴 계획에 있어 구설에 오르고 있다.

현재 시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는 민간예술단체는 C교향악단, S악단, Y합창단, S합창단 등 4곳.

말 많고 탈 많은 ‘화성포구축제’ 
기획사 선정 공정성 시비 불거져
 

   
▲ 시가 화성을 대표할 축제로 만들겠다는 화성포구축제가 기획사 선정 의혹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3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야심차게 추진 중인 제3회 화성포구축제가 축제일을 코앞에 두고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고 있다.

시와 화성예총, 경기남부수협 등 관계자들이 축제 기획사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를 미리 선정하고 형식적인 공모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연봉+운영비=유통사업단 예산 '끝' 
비전문가 요직 배치 ‘인사심기’ 논란

농산물유통사업단(단장 최종화)이 제구실을 하지 못해 ‘예산만 축내는 유명무실 단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평가는 출범당시 기대에 크게 못 미쳐 아쉬움을 낳고 있다. 

특히 화성시로부터 지원받은 올해 예산 중 대부분을 인건비와 일상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