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고 학생들이 하모니 페스티벌을 통해 자신들이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화성신문

정현고등학교(교장 박정행)는 15일 해오름관에서 소리로 통하고 마음으로 화합하는 하모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개교 이후 2회째 맞이하는 행사로 학생자치회, 예술체육부 인턴, 방송부 학생들의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주도하에 한 달 동안 준비를 이어왔다.

축제는 초청한 빈체로 성악 단원들의 축배의 노래, 오페라 아리아 네순도르마 등을 시작으로, 밴드동아리 세이렌, 창작댄스 동아리 루시트, 2인조랩과 힙합, 태권체조와 격파 시범, 음악과 함께하는 국가대표 줄넘기 공연, 플롯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반별 공연에서는 학생들이 2주 동안 연습했던 각 반의 개성있고 끼 넘치는 춤과 노래를 발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임하은 정현고 학생자치회 부회장은 “경쟁이라는 단어에 너무 익숙해져 협력하는 마음을 잊고 지냈던 우리에게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게 만들어준 고마운 축제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모두가 함께 웃으며 화합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행 정현고등학교 교장은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면서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오늘 이곳에서 마음껏 펼쳐진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이 축제를 통해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큰 꿈을 꾸며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정현고등학교 학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