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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성공을 배운다
 
최대호 기자 기사입력 :  2008/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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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소상공인센터 일본 상륙 작전
프랜차이즈 박람회, 선진업체 견학

화성시 소재 우수 소상공인이 일본 진출에 성공한 한국 업체의 선진 경영비법을 배우고 돌아왔다.

화성 소상공인지원센터(센터장 박창희)는 화성시 소재 우수소상공인 8명을 선정, 지난 달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동경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비롯한 일본에서 성공한 한국 업체의 선진 경영비법을 벤치마킹했다.

   
▲ 해외선진경영비법 벤치마킹에 나선 화성지역 소상공인 연수단
이번 벤치마킹은 화성시 소상공인들이 일본 창업시장의 트렌드와 현지 창업에 성공한 한국업체들을 직접 보고 한국 시장과 접목시키기 위해 화성시에서 예산을 지원했다.

일본 연수 참가자는 모두 10명, 화성지역 우수소상공인 8명과 소상공인지원센터 박창희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 2명이 함께했다.

연수단은 동경에서 열린 프렌차이즈 박람회를 통해 제조업, 음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등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일본의 우수한 경영비법들을 직접 체험했다.

연수단은 특히 일본의 가장 번화한 시부야에서 ‘이가네(대표 이병찬)’라는 간판을 걸고 한국전통음식과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며 일본진출에 성공한 이병찬 대표의 성공담을 전해 듣기도 했다.

   
▲ 현지인들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한 '이가네'의 런치 메뉴판.
지금까지 국내 소상공인들은 인력이나 자금부족 등으로 새로운 경영기법을 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제한적이었다.

때문에 소상공인 대부분이 새로운 경영기법을 접목시키기보다 기존 전통 경영방식을 고수하다보니 선진 경영기법을 활용한 대형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낮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 화장실을 보면 음식점의 위생을 알수 있다?-일본 진출에 성공한 한국업체 '이가네' 화장실은 고급 호텔보다 더 세련되고 깔끔하다.
이런 이유에서 이번 일본 벤치마킹은 새로운 경영기법이나 경영혁신 방법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한국으로 돌아온 연수단은 유망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선진 경영전략을 우리나라 경영실정에 맞게 차별화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소상공인들의 소득증대를 이끌어 낸다는 목표다.

박창희 센터장은 "우리나라의 창업시장뿐만 아니라 일본의 창업시장도 경기침체와 경쟁이 심화되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마찬가지“라며 ”하지만 그곳에서 창업에 성공한 사례들을 가지고 우리 현실에 맞는 운영에 접목시킴으로서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배운 것 우리 것으로 만들어야”
<인터뷰-화성소상공인지원센터 박창희 센터장>

“프렌차이즈 박람회를 통해 그곳에서 성공한 각종 업체들의 경영기법을 살펴보고 일본에서 성공한 한국 업체들을 보며 성공전략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화성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일본 연수에 참가한 박창희 센터장은 일본 방문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고 전했다.

연수단에 참가한 소상공인들도 마찬가지다. 제조업, 음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들의 창업성공전략, 선진경영기법 등 그만큼 얻은 것이 많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보고 배운것을 한국에 돌아와 운영에 접목시킴으로서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이 박 센터장의 소감이다.

“일본의 창업시장도 우리나라처럼 어려운 실정임은 마찬가지죠. 하지만 일본은 소상공인들이 경영하는 프렌차이즈가 잘 발달됐기로 소문난 곳이기도 합니다”
 
경쟁이 치열하지만 획기적인 경영전략을 통한 경쟁력으로 살아남는 업체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이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다양하고 새로운 경영전략을 통한 국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제고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3박4일 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번 일본 방문은 화성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줬습니다. 새로움을 두려워하기보다는 배우고 접목시켜 도전하는 소상공인이 되길 기대합니다”

화성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일본 소상공인들의 선진 경영비법을 체험하고 돌아온 박창희 센터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배운 것을 우리현실과 잘 접목시켜주길 당부했다.

연수에 함께 동참한 소상공인들이 배우고 느낀 점을 현실에 반영해 하루빨리 화성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갖추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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