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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와의 전쟁 서서히 준비해볼까?
준비만 하면 뽀송뽀송한 장마철도 가능
 
정은아 기자 기사입력 :  2008/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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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대비하는 것이 포인트
EM발효액 습기·악취제거 탁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고 장마철을 전 후로 집안 곳곳이 눅눅해진다. 습도가 높으면 세균 번식과 악취 때문에 고생하는 집들이 많다. 특히 자칫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뽀송뽀송한 여름철을 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그 때가 바로 지금이다. 5월 말부터 이불빨래 등 장마준비를 시작하는 살림의 고수들이 전하는 장마철 뽀송뽀송하게 지내는 비법을 정리해 본다.<편집자 주>

 

습기탈출은 이불빨래부터 시작
   
장마철 대비를 위해 미리 준비하는 주부가 가정건강을 지킬 수 있다. EM발효액은 생활 곳곳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으며, 특히 장마철 습기제거와 곰팡이 억제, 냄새제거에 탁월하다.
요즘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머릿니출현으로 고생을 하는 학생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수련회나 수학여행 일정이 많은 5월. 수학여행지에서 숙박을 한 뒤 옮겨오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가 잘 빨지 않은 이불에서 옮겨오는 것.
살림의 고수들은 장마철 대비를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이 이불빨래라고 말한다. 이불은 밤새 흘린 땀과 몸에서 떨어진 피부각질을 먹이로 하는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각종 세균들의 ‘천국’이기 때문에 세탁과 함께 햇빛에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수원의 김명자(40. 고색동)씨. 그녀는 “욕실이나 주방 대청소는 장마철 10일전부터 가능하지만 온가족의 이불과 장롱 속에 있는 이불까지 세탁하고 햇빛에 말리려면 한 달에서 20일정도 여유를 둬야한다”고 말한다.
요사이 주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팀 청소기로 매트리스를 소독하는 것에 대해 물어보니 “안하는 것 보다는 낫겠지만 스팀청소기의 수분이 매트리스 안에 그대로 남을 수도 있어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한다.
“간혹 먼지가 난다고 매트리스의 비닐을 벗기지 않고 사용하는 주부들이 있는데 이것은 오히려 집먼지 진드기와 세균 등을 비닐하우스에서  번성’시키는 것과 같다”고 충고했다.
또한 침대 아래 바닥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신문지를 깔아 놓아 먼지와 습기를 빨아들이도록 하는 것도 장마철을 기분 좋게 보낼 수 있는 비법이라고 전한다.

EM발효액으로 습기, 악취제거
   
그녀가 전하는 또 하나의 비법은 바로 EM(유용미생물. Effective Micro-organisms. 이하 EM)발효액 사용을 생활화하고 있다는 것.
침대 매트리스나 소파 등 털거나 햇빛에 말리는 것이 어려워 고심한 그녀가 인터넷 사이트에서 발견한 것은 EM이다.
"아토피가 심한 우리 아이를 위해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아토피도 좋아졌을 뿐 아니라 환경친화적이어서 집안 곳곳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EM은 쌀뜨물 발효액이다. 쌀뜨물발효액 속의 효모, 유산균, 광합성균 등 80여종의 유용한 미생물이 악취를 없애주고 물때나 곰팡이를 제거하며 수질정화 효과에다가 황산화작용을 통해 부패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씨는 “EM은 쌀뜨물에 EM원액을 넣어 발효시킨 것으로 스프레이에 담아 음식물 쓰레기통과 변기, 장롱, 신발장에 뿌려 악취를 제거하고 애벌빨래 할 때는 물론 린스나 섬유유연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또한 “특히 매트리스, 소파, 커튼 등에 뿌리고 외출하면 뽀송뽀송한 느낌이 살아 장마철 필수 생활용품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전한다.

EM발효액 사용법

가정집에서 EM이 안 쓰여 지는 데는 거의 없다. 특히 피부 트러블 해소 및 피부에 붙어 있는 유해미생물의 해를 막아주며, 두발의 건강과 탈모를 방지하고 몸의 냄새도 원천적으로 없애준다. 새집, 새 차 증후군에 탁월한 효과도 보이고 있다. 음식 만들기부터 곰팡이·진드기 제거, 냄새제거에도 탁월하다

   
* 방·거실
방. 거실에 사용하는 EM은 300배 희석해 사용하면 된다. 생활 장소로서의 방과 거실은 많은 사람이 출입하고 먼지가 나기 쉽고 담배나 매트 냄새가 거슬린다.  EM을 뿌리고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아주 맑고 깨끗한 공기로 변해 있다.
침대와 카펫트는 진드기 등 기생충이 살기 쉬운 곳. 300배 희석해서 침대, 카펫, 커튼에 촉촉해질 정도로 뿌린다. 이렇게 하면 이상할 정도로 마른 후에도 포슬포슬해져서 촉감이 좋아진다. 옷장은 곰팡이가 나기 쉬운 장소로 EM을 뿌리면 곰팡이도 방지된다.

* 주방
주방에 사용하는 것은 200배 희색하면 된다. EM으로 설거지를 하면 물때가 없어지고 구멍이 막히지 않는다. 특히 주부습진을 예방하거나 오래 쓸 경우는 습진이 치료가 된다. 요리를 마친 후에 행주와 도마, 싱크대에 뿌려주면 냄새와 곰팡이 번식을 억제할 수 있다. 냉장고 서랍 속은 야채, 육류, 어류 등 각양각색의 냄새로 가득 차 있다. 생각날 때 200배 희석해서 뿌린다. 냄새가 없어진다.

* 목욕탕, 세탁실, 화장실
목욕탕과 세탁실, 화장실은 300배 희석해 청소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욕탕 벽의 때도 깨끗이 떨어지고 물 빠짐 뚜껑의 끈적끈적한 때도 빠진다. 머리감을 때나 목욕시 마지막 행굼용으로 사용하면 이유모를 가려움증이나 비듬이 완화된다.
세탁기에 세제와 함께 사용하면 세탁물에 때가 잘 빠지고 세탁기에도 때가 묻지 않는다. 또한 마지막 행굼할 때 섬유유연제를 대신해 사용할 수 있다.

 

EM발효액은?
EM발효액은 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서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 배양한 것이다. EM은 1982년 류큐대학 농학부 히가 테루오 교수에 의해 개발된 액상의 배양액으로 처음에는 농업분야에 주로 사용했다. 그러나 그 효능과 능력이 해명됨에 따라 국내외의 생활분야,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 식품분야와 의류분야까지 그 용도의 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EM은 일체 합성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으며 천연 100%의 재료로 만들어진다. 이미 EM은 제주도 서귀포시 창고천과 서울 종로구 홍제천 등의 악취제거 및 수질정화사업에서 성공을 거둬 친환경 수질정화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연환경은 물론 인체건강에도 도움 된다는 사실에 개인 가정집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EM의 만드는 법과 활용법을 알아보자.

EM발효액 만드는 법
1. 쌀뜨물(첫 번, 두 번, 세 번째 물 혼합)을 모아 페트병(2L ※생수병이 주2L)에 담는다.
2. 흑설탕(20g ※소주잔 반 정도의 양)과 EM액(소주잔 한잔정도)을 혼합한 후 뚜껑을 잠그고, 잘 흔들어 실내 따뜻한 창가에 둔다.
3. 여름철은 일주일, 시큼하고 향긋하게 발효된다.
4. 발효되는 동안 가스가 생겨 페트병이 부풀러 오르면 뚜껑을 순간적으로 열어 가스를 제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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