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기획특집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인터뷰]"편견없이 모두가 함께 사는 것이 바람"
사회위생과 이성재과장
 
이윤숙 기자 기사입력 :  2006/05/08 [00:0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이성재
<56.사회위생과 과장>

 “우리시민들이 어려운 이웃에 대해 편견을 갖지 않고 가족처럼 함께 지내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4월은 장애인의 달이다. 하지만 장애인이나 어려운 이웃들의 관심이 일시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화성시 사회위생과 이성재 과장(56. 사진).

지난 4월은 장애인들에 대해 다시금 되새겨 보는 달일 뿐이며 더불어 사는 사회에 함께 살아가는 그저 몸이 불편한 사람들일 따름이라는 이 과장에게서 2006년 장애인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들어보았다.


첫째, 장애 극복과 재활의지 부여를 위해

시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사업을 크게 재활과 자활로 나누고 있다. 재활은 장애인생활시설 지원 및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이고, 자활은 장애인의 사회 참여 사업을 지원해 그들에게 자립의지를 고취시키는 것이다.

장애인 재활을 위해 사회위생과는 지난해 시각장애인 점자교실, 수화교실, 장애인 문화체험, 장애인 정보화 교육 등 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장애인생활시설의 운영, 의료재활 및 재활 보조 기구를 지원해 왔다.

이어 금년에는 장애인 시설 운영에 따른 인건비 및 시설 관리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장애인 이동서비스를 실시,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민원서류 발급 및 병원 진료 등을 할 계획이다.

농아인들을 위해 수화통역이나 상담, 수화교실을 운영하는 수화통역센터를 설치하고 장애인 자활을 위한 사업으로 장애인 체육대회, 합동결혼식, 예술제, 재활증진대회 등 각종 장애인 사회 참여 사업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재가장애인을 위해 의료비, 난방비, 휠체어 등을 지원해 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둘째, 함께 하는 사회구축 사업

장애인들에 대한 다양한 복지사업과 함께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사업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 과장은 "가장 시급한 문제는 차상위계급의 지원”이라고 말한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는 지원을 받고 있지만 차상위계급은 실질적인 수혜대상인데도 불구하고 지원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에 사회위생과는 차상위계층을 찾아 의료보험혜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자활지원 대상자들의 근로능력 향상과 자활 의욕 제고를 위해 취업알선 및 창업 지원 등을 하고 있다.

뿐만이 아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을 위해 보훈단체 및 저소득 주민들에게 지원금을 보조하고 있다. 가정해체 위기가정에 대한 위기극복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위기가정 응급지원사업도 시행중에 있다. 

또 사회복지 서비스 욕구충족과 여가선용을 위한 사회복지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2007년 10월 준공 예정인 사회복지관에 대해 이 과장은 “여가선용 및 취미생활 등 교양 교육기회의 제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며 사회복지관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셋째, 음식문화개선 사업

2004년 효행업소로 지정 운영되고 있는 일반음식업,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운영실태를 점검, 평가가 좋은 업소는 효행업소로 재지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어르신이 존경받은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효의고장이라는 화성시 이미지 제고를 위함이다.

넷째, 새로운 장묘문화 건설 사업

매장에서 화장으로 장묘문화가 단계적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대비하여 증가하는 화장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도모를 위해 공설추모공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성재 과장은 “화성시민들은 장애인이나 어려운 이웃들에 호의적이다”라고 말한다. 이는 화성시민들의 의식수준이 높다는 것과 일맥상통한 말이다. 하지만 아직 곳곳에는 장애인이나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힘들고 어려운 장애물들이 산재해 있다.

그들을 위해 일 년 열두 달, 장애인과 어려운 이웃들 입장에서 행정업무를 보는 이성재 과장. 그는 행정직원이기 전에 장애인이나 어려운 이웃들의 친구이자, 대변인이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