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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성의 건강칼럼 25]
신장질환 유전체 특성을 통한 밥상 치료 방법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1/04/0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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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시성 혜인쇼트산업 대표/ 밥상주치의 원장     ©화성신문

신장은 체내 대사로 생성된 노폐물을 배설과 산염기의 평형, 수분 및 전해질의 균형으로 체액량을 유지하며 삼투질 농도를 조절하여 체내 환경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신장질환자의 수가 2006년 8만5,000명, 2010년 11만6,000명으로 37.1% 증가했다. 이어 2017년 20만4,000명으로 50%이상 증가 추세를 보여 더욱더 빠르게 증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신장의 구조는 강낭콩 모양이다. 후복막 척추 좌우에 하나씩 위치한 장기이며, 성인 남자의 신장 무게는 120~170g, 크기는 길이 11cm 폭 6cm 두께 2.5cm 정도이다. 신장은 약 100만개의 신원(nephron)이라는 기본 구조로 이뤄진다. 하나의 신원은 사구체(glomerulus)라고 불리는 미세한 모세혈관 덩어리와 신세뇨관(tubule)으로 구성되어 여과와 흡수의 기능을 한다. 하루에 약 200L의 수분을 거르고 재흡수하는 일을 하며 평균 2L가 소변으로 배출된다.

 

신장의 기능은 1) 체액의 용적과 전해질 조성의 유지는 신장의 가장 중요한 기능의 하나이다. 나트륨, 칼륨, 염소 이온 등의 전해질 농도를 조절하여 정상 체액을 조성하도록 하며 여기에는 체내의 신경계와 내분비계 모두가 관여한다. 2) 음식물과 신체에서 발생한 대사물 단백질의 노폐물로서 수용성인 것으로 요소, 요산, 크레아틴 등이 배설된다. 3) 혈액량이나 혈압이 저하되면 신동맥압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수입 세동맥의 관벽 내 사구체 옆 기관에서 분비되는 부신수질 호르몬인 레닌(renin)분비가 증가되고, 안지오텐신과 알도스테론의 생산과 분비를 증가시킨다. 안지오텐신은 혈압을 상승시키고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알도스테론은 세뇨관에서 나트륨의 재흡수를 촉진시킨다. 4) 정상 PH는 7 이하로 8 이상으로 높아지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PH가 높아지는 이유는 세포 내의 대사과정에 의해 생성된 다량의 초산, 인산, 황산, 유기산 등이 H+ 이온을 포함하기 때문이므로 이를 세포 외액으로 배출시켜야 한다. 5) 신피질과 신수질의 간질 및 세뇨관 주위의  혈관 내피 세포에서는 골수에서 적혈구의 분화, 증식, 성숙에 관여하는 물질인 에리스로포이틴(Erythropoietin)이 생성된다. 만성신부전환자는 에리스로포이틴의 감소로 인하여 빈혈이 발생된다. 6) 신장은 칼슘, 인 그리고 비타민 D의 대사에 관여함으로써 무기질의 평형을 유지시킨다.

 

신장질환의 발생 원인으로는 당뇨로 인해 50%, 고혈압으로 15%, 신장 자체로 20~30%가 발생하며 모든 대사질환으로 시작된다.

 

신장질환의 종류는 급성 사구체신염(Acute glomerulonephritis), 만성 사구체신염(Chronic glomerulonephritis), 신증후군(Nephrotic syndrome), 급성신부전(Acute renal failure), 만성신부전(Chronic renal failure), 신결석(Renal calculi), 신우신염(Pyelonephritis), 방광염(Cystitis), 방광암(Bladder Cancer), 등이 있다.

 

신장질환 치료의 방법은 면역력을 증강시켜 염증을 막고, 최종 산물인 노폐물을 최소화하며 식사조절을 통해 혈액 조성을 정상화시키고, 산-알칼리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혈류의 흐름을 정상으로 회복하는데 있다. 첫째, 조식을 거르거나 유산소 운동 등을 통해 독소를 배출시킨다. 둘째, 소화 흡수가 좋은 식품을 골라 먹고 소식을 하지만 열량이 높은 식품과 유전체 특성에 맞는 식사를 하며 음식물을 완전 연소시켜 몸 안에 잔여물을 만들지 않는다. 셋째, 식염과 단백질의 섭취를 적절히 제한하고, 비타민류와 무기질 함유 식품은 충분히 섭취한다. 넷째, 칼륨, 인의 섭취를 줄이는 반면 칼슘의 섭취를 늘리고 규칙적이고 절제된 생체리듬을 유지한다. 

 

유전체 특성별 양인에게 좋은 식품 

고구마, 녹두, 콩가루, 검정팥, 붉은팥, 검은콩, 아나고, 멍게, 전복, 조개살, 시금치, 호박잎, 근대, 케일, 미역, 우엉, 깻잎, 오렌지, 키위, 멜론, 바나나, 곶감, 대추, 건포도, 배, 딸기, 귤, 참외, 해바라기씨, 땅콩, 호박씨, 보리, 더덕, 새우, 칡, 결명자, 오이, 메밀, 복어.  

 

유전체 특성별 음인에게 좋은 식품 

차조, 율무, 수수, 감자, 찰옥수수, 밤, 연어, 느타리버섯, 고춧잎, 쑥갓, 갓, 부추, 냉이, 열무, 파래, 도라지, 미나리, 마늘, 비트, 살구, 토마토, 파인애플, 생강차, 계피차, 인삼차, 은행, 참깨, 죽순, 양파, 버섯, 두릅, 신선초, 파슬리, 당근, 수박, 아스파라거스, 두충.

 

참고 사항

늦게 발견이 되어 말기 신부전으로 회생 불가한 경우가 있어 평소 식습관을 통하여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다.

 

heainsho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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