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2020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비율이 89.4%에 달해 전국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의 2019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비율은 48.6%였다.
고용노동부가 밝힌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은 약 1조6,000억 원이었다.
전국 847개 공공기관 중 544개 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가 전년 대비 확대됐다. 한국도로공사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이 642억 원으로 2019년 대비 가장 많이 늘었다.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비율이 가장 높은 공공기관은 화성시였다. 화성시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비율은 2019년 48.6%에서 두배 가량 늘어난 89.4%였다. 화성시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은 577억5,200만 원으로 구매액에서도 도로공사, 성남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화성시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은 ‘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 및 ‘청소 및 방역’에서 약 537억 원이었고, 이어 조명기구, 복사용지, 재활용품, 생태관광자원 등의 순으로 우선 구매했다.
화성시는 특히 2016년부터 5년 연속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과 구매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화성시는 지난 2019년 4월15일 ‘화성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는 등 사회적경제 전담부서 운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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