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경제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중소벤처기업 위한 건강검진, “기업진단 받으세요”
중진공, 전문가 기업분석 통해 맞춤형 정책사업 연계 지원
진단 참여기업 매출증가율 12.7%, 고용창출 2.02명 ‘효과’
 
김중근 기자 기사입력 :  2021/08/11 [18:33]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화성시 동탄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중소기업 생산 현장.



# A기업은 2018년부터 여섯 차례 기업진단에 참여했다. A기업은 기업진단과 연계 지원을 통해 수주물량 증가에 따른 투자비용 확보 및 인력관리 애로를 해소할 수 있었다. 투자비용은 정책자금으로, 인력관리는 기업인력애로센터 취업 매칭과 내일채움공제 가입으로 어려움을 해결했다. 진단 이후 매출액은 201780억 원에서 이듬해 100억 원, 2019289억 원, 2020년에는 588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기업진단에 참여한 2018년부터 2년 간 매출이 5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고용 규모도 매년 늘어 20165명이던 직원 수는 201986명으로 늘었으며, 올해 7월 현재 114명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경기남부지부(지부장 배경화, 이하 중진공)는 기업의 혁신 성장과 부실 예방을 위해 기업분석을 통해 맞춤형 정책사업을 연계하는 기업진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진단은 업종별 전문가가 기업의 애로사항과 강·약점을 분석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애로해결을 위한 정책사업 맞춤 연계 지원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이다.

 

기업진단은 3단계로 이루어진다. 1단계인 진단 과정에서는 경영기술전문가가 기업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외부 경영 환경과 핵심 역량 및 경영 성과 등 내부 역량을 진단한다.

 

2단계 해법 제시 과정에서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경영목표 재설정, 개선 로드맵 등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실천 계획과 성장 솔루션을 수립해 제공한다. 3단계는 정책 연계 지원으로 기업 상황을 고려해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연수 등 중진공의 다양한 정책 사업을 맞춤 지원한다.

 

지난해 기업진단에 참여한 4152개사의 매출 증가율을 보면 2019년 대비 평균 1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참여 기업의 매출 증가율인 9.21% 대비 3.49%p 높은 수준이다. 또한 고용창출에서도 2020년 기준으로 진단 기업은 2.02명으로 나타나 미참여 기업의 1.14명 고용 창출에 비해 0.88명 많았다.

 

중진공은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진단시스템을 신규 도입하고 현재까지 4319개사를 지원했다. 비대면 진단은 기업이 기업 현황 및 성과 정보를 입력하면 빅데이터를 활용해 산업 동향 및 강약점 분석, 동종업계 대비 성과수준 비교 등 다양한 분석 결과를 자동으로 도출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표준 솔루션도 제공해준다. 비대면 진단은 홈페이지(kdoctor.kosmes.or.kr)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배경화 중진공 경기남부지부장은 기업진단은 현재의 경영 상황을 분석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필요한 정책지원을 연계하는 일종의 건강검진이라면서 중소벤처기업 현장에서 함께해온 중진공이 중소벤처기업의 건강한 기업경영을 위한 주치의가 되겠다고 말했다.

 

기업진단은 중진공 32개 지역본지부에서 상시 모집한다. 세부 사항은 중진공 홈페이지(kosme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남부지부(031-899-9112)로 문의하면 된다.

 

김중근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