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이하 중진공)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이하 중기중앙회)는 2일 경기도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혁신성장 및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이다. ESG 경영은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에 따라 중소기업 협동조합법 상 협동조합, 사업협동조합, 협동조합 연합회가 중소기업으로 인정됐으며, 이에 따라 정부 지원사업 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중진공 정책자금 및 내일채움공제 등 지원 사업을 연계하고 협력함으로써 협동조합 지원제도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인 협약 내용은 ▲협동화 자금 등 정책자금 지원 ▲내일채움공제 가입을 통한 핵심인력의 장기재직 유도 ▲ESG 경영 도입확산 및 실천 유도 ▲기관별 지원사업에 대한 공동 사업설명회 운영 등으로 양 기관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한교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과 김종하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중진공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조한교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경기지역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혁신성장을 위해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의 발맞춰, 탄소중립 등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문화 확산 및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