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9월까지 M4108, M4403, M4130, M4137, M4434, M4448, M4449 등 7개 화성시 광역버스 노선의 출퇴근 운행 횟수가 133회에서 193회로 60회 확대된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7790, 1006, M4108 노선에는 9월 2층 전기버스 15대를 투입하고 입석 운행을 대폭 완화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긴급 입석 문제 해결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유가 상승 등으로 광역버스 이용수요가 증가하면서 출퇴근 시간 초과 승차와 입석 인원이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대광위는 이를 위해 경기도, 인천시 등 관할 지자체와 대책 회의를 열고 우선 입석 문제 해소가 시급한 노선을 중심으로 전세버스 투입, 정규노선 운행 확대, 2층 전기버스 투입 등의 긴급 입석 대책을 마련했다.
화성시의 경우 광역버스 7개 노선의 출퇴근 운행 횟수를 60회 확대하고 2층 전기버스 15대를 투입하는 등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다.
길병우 국토교통부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이번 긴급 대책에 이어 8월 중에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광역버스 입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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