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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화성시 실버 스포츠 확대의 필요성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2/09/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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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다. 동탄 신도시와  새솔동의 경우 평균 연령이 30대 초반에 불과하다. 이뿐 아니다. 2021년 화성시에서는 총 6551명의 새 생명이 탄생했다. 이는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위다. 한 여성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1을 넘었다. 셋째아 이상의 출산수도 508명으로 역시 전국 1위였다. 가장 젊은 도시인 화성시가 가장 역동적일 수 있는 이유다. 어디에서든 아이들이 뛰노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활기참이 화성시의 가장 큰 장점인 것이다. 당연히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화성시 위정자들의 가장 큰 목표가 된 것은 물론이다. 그러나 이처럼 젊은 도시인 화성시에서도 노령 인구에 대한 배려는 절실하다. 주지하다시피 화성시는 동-서가 상이하다. 도시 위주의 동부권과는 달리 서부권은 여전히 농업과 어업이 주 산업인 곳이 많다. 이에 따라 서부권역에는 노령 인구가 많다. 아직도 50대가 청년회장을 맡고 있는 곳도 즐비하다. 노인들이 편하게 쉴 수 있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실버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대표적 실버 스포츠인 게이트볼은 쉬운 규칙과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이어서 노인과 몸이 불편한 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미 화성시에 26개 동호회에 620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며 생활스포츠를 즐기고 있기도 하다. 지난 14일에는 화성시의장기 게이트볼대회가 최초로 열려 4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2050년이면 우리나라에서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40%에 달할 것이라는 통계가 있다. 노인 인구비율이 늘어날수록 젊은이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실버 스포츠를 통해 노인들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복지예산을 줄일수 있는 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화성시도 게이트볼 등 실버 스포츠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 실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설의 확충이 우선시 돼야 한다. 많은 노인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실버 스포츠에 다가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노후화되고 있는 실버 스포츠 시설을 개선하는 것도 함께 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야외 게이트볼장을 사계절 활용할 수 있게 끔 실내화하는 것도 고려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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