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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홍 종사자 업부 과중, 지원 체계 반드시 필요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 설치·운영 방안 모색 토론회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2/12/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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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 설치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화성신문

 

김태희 경기도의원(민주당, 안산2)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 설치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3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2022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일환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도내 160개소, 전국의 1/3 수준에 달하는 경기도 아동 그룹홈의 현황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지원센터 설치,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주제발표를 맡은 정익중 이화여대 교수는 보호대상아동을 가정에서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소규모 아동복지시설인 그룹홈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 교수는 시설장의 노령화, 종사자의 잦은 이직, 아동의 자립지원에 대한 대비 필요성 등을 주요 특징으로 꼽고 심리정서적 지원 강화, 원가정과의 관계 회복 지원, 배치기준 개발을 통한 아동청소년 권리 보장, 아동 유형별 그룹홈 배치·지원, 자립지원 강화, 공공성 강화 등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성기만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경기지부장이 맡았다. 그는 행정, 회계, 교육 프로그램 개발,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그룹홈 시설장과 종사자 업무가 과다하지만 , 정부의 그룹홈 지원은 운영·인건비 등에서 비현실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홈 지원을 위해 지원센터를 설치, 종사자의 과다한 업무를 지원하는 등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이 계속됐다. 조혜인 안산시 바라봄그룹홈 사회복지사는 그룹홈 아동이 부정적인 심리 상태, 사회적 부정적 인식 등으로 사회구성원으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다자립 지원 전담 요원 배치, 상담시설과 프로그램 마련 등 심리 정서적 지지체계와 사후자립 지원체계가 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민경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은 그룹홈 지원센터 필요여부 설문조사 결과, 도내 160개소 중 91개소만 응답한 점을 들어 광역거점기능을 수행할 지원센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슬기 시흥시 행복한그룹홈 시설장은 자원 모집·배분의 효율화, 정책 의견수립 창구 일원화, 표준화된 행정절차, 법률 자문·프로그램 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그룹홈 지원센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자영 서울시 아동생활가정지원센터 센터장도 경기도 아동그룹홈 운영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지원센터의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좌장을 맡은 김태희 위원은 이달 경기도 아동공동생활가정 운영실태 및 발전방안 연구가 마무리되는 만큼, 정책과 예산을 수립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도정질의를 통해 아동그룹홈의 열악한 현실과 지원센터 설치 필요성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공유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과 논의해 그룹홈 거주 아동들의 취업·자립을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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