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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예총, 영화인연합회 화성지부 자격 정지
“중앙본부 파산, 산하 지부 자격 권한 없어”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4/05/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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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신문

 

 

자금 유용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화성예총이 산하 지부인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화성지부의 자격을 정지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 화성지회(화성예총)는 29일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화성지부, 화성시청에 각각 자격정지를 골자로 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화성예총은 공문을 통해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본부가 파산 처분을 받음에 따라 한국예총도 영화인협회 화성지부의 자격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영화인 자질 향상·신인 발굴·양성, 공로영화인에 대한 포상 등을 위해 만들어진 영화인 단체다. 대종상 영화제 개최 단체로 명성이 높다. 그러나 최근 대종상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고 내부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송사에 휘말리다 지난해 12월 12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파산을 선고받았다. 

 

화성예총은 “한국영화인연합회 본부가 파산 처분을 받아 본부가 파산됐고 중앙본부 사무실도 폐쇄 조치됨에 따라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화성지부의 화성예총 산하 지부로서의 자격과 권한을 정지시킨다”라면서 “추후 영화인협회 화성지부는 화성예총 행사, 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파산선고와 관련한 법적 조치에 대해서는 “파산선고는 1심 선고 시 즉각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자격 정지 이유와 관련해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화성지부가 한국예총 화성지회에 월권을 행사하고, 명예를 훼손하며 갈등을 조장했다고 (사)한국예총 경기도지부에 보고했다. 

 

화성예총이 최초로 산하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지부의 예총 활동을 중지시키면서 전국으로의 파장도 예상된다. 

 

이에 대해 우호태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화성지부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파산선고로 인해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법적, 법인 지위를 잃어버렸냐는 것”이라면서 “본부가 파산했다고 해서 법적 지위를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이어 “지부의 자격을 정지시키는 것은 한국예총 중앙본부에서 지휘를 통해 문서를 받아 화성지회(화성예총)가 그 근거를 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담당 본부장은 “절차상 화성예총이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에 보고하면 중앙본부가 이를 전달받아 해당 사항을 판단한 후 지휘, 감독하게 된다”라면서 “아직까지 화성예총과 관련된 사항을 전달받지 못해 판단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법원 판결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아직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의 법인 지위는 없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화성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 중”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의 보조금을 어떻게 처리해야하는가의 문제”라고 말했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화성지부에 대한 화성시의 보조금은 연간 3000만원 정도로 올해는 이미 모두 지급된 상태다. 이 관계자는 사견을 전제로 “만약 화성예총의 주장대로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화성지부가 제 역할을 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면 보조금 회수도 생각해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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