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심야약국 운영’ 정담회에서 제도 효율화 방안이 논의 중이다.©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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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형 경기도의원(민주당, 화성7)은 17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실에서 ‘응급 심야약국 운영’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최종현 보건복지위원회원장, 경기도 보건건강국 보건의료과 유권수 과장, 서은엽 주무관이 함께했다.
이진형 의원은 “응급 심야약국은 응급실이 있는 병원 인근의 다수 약사들이 근무하는 약국들을 순번제로 지정해 취약 시간대인 새벽까지도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라며 “시군 보조사업으로 46개소에서 추진하고 있으나 근무환경 등을 이유로 추가적인 확대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급을 기존 약 3만 7000원 정도에서 5만~6만원대로 인상하고, 응급실 주변 약국들을 순번제로 지정해 약국 한 곳만을 지정할 때 생기는 업무 과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응급 심야약국의 효율화 운영 방안을 언급했다.
이진형 의원은 “심야 시간대 응급실을 찾는 환자 중 60% 정도는 경증환자로서 간단한 약물 치료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 응급실은 긴급 중증환자 위주로 운영하는 효과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권수 도 보건의료과장은 “공공 심야약국 확대가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해결책이 될 것 같다”라며 “경기도 약사회,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과 협의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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