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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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시정 정명근)가 과중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한 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의 개소식을 열었다.
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는 재무상태 악화로 고통받는 화성시민에게 맞춤형 금융복지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해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화성시가 복지재단에 위탁 운영하는 것이다.
이날 자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이해남 교육복지위원장, 안상교 상공회의소 회장, 고원준 복지재단 대표이사, 정승호 환경재단 대표이사, 김근영 도시공사 사장, 이원철 푸드통합지원센터 대표이사, 김광재 산업지흥원 원장, 이기원 화성FC 대표이사, 박종일 경기도장애인협회 화성시지부 회장 등 도내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화성시 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는 채무문제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금융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복지차원으로 접근해 통합적 금융복지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장 1명과 상담사 2명을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 정명근 화성시장이 악성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센터를 통한 지원을 하겠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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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시장은 “대한민국 국민 총생산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은 33개국 평균치인 34.2%의 3배에 달하는 95%에 달하고 있다”면서 “서민들이 생계를 유지 하기 위해서는 빚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만이 아닌 사회적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이와 관련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진섭 초대 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일반 시민을 비롯한 취약계층 시민들이 금융적인 문제로 삶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의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금융복지 상담에 새로운 환경을 조성해 최선의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는 2023년 10월 5일 화성시 금융복지 상담시설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23년 1월 23일 센터 위탁 협약 체결, 3월 4일 센터장 임용, 4월 11일 업무를 개시해 운영되고 있다.
신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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