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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화성시의회 왜 이러나?
전반기 이어 후반기도 원구성 놓고 ‘정쟁’
의장에 배정수·부의장에 정흥범 의원 선출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4/07/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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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화성시의회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또다시 원구성을 놓고 정쟁을 일삼아 빈축을 샀다. 

 

2022년 7월 첫 문을 연 제9대 화성시의회는 원구성을 놓고 파행을 거듭해 개원 14일만에야 정상화됐다. 총 25명의 시의원 중 13명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5개 상임위원장 중 3개를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12명의 시의원을 가진 국민의힘은 화성시의장을 양보하는 대신 상임위원장 직 3개를 요구하면서 대립했기 때문이다.

 

양 당은 전반기 더불어민주당이 운영위원장, 기획행정위원장, 문화복지위원장, 국민의힘이 경제환경위원장, 도시건설위원장을 맡는 대신 예결위원장 4번 중 더불어민주당이 3번, 국민의힘이 1번을 각각 맡는데 합의하면서 겨우 회기에 들어갔다.

 

후반기 상임위원장은 국민의힘 3석, 더불어민주당 2석으로 하되 상임위원장 선정권을 더불어민주당이 갖기로 양당 대표가 합의서를 교환했다.

 

그러나 제9대 화성시의회 원구성을 놓고 또 다시 파행이 있었다. 국민의힘 공영애 의원의 탈당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은희 의원이 당선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성균 의원이 개혁신당에 입당한 것이 원인이었다. 

 

당초 13대 12였던 양 당 의원수는 13대 11이 됐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상임위원장 재협의에 나설 것을 요구했고 국민의힘이 합의서대로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원구성이 늦춰졌다. 

 

지난달 27일 ‘화성시의회 제233회 임시회’에서는 13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배정수 의원이 참석의원 전원의 찬성으로 후반기 화성시의장으로 선출됐다. 

 

그러나 다음 날 국민의힘 의원이 화성시의회 본회의장 입구 문에 쇠사슬을 걸어 잠그면서 양측의 대립이 극에 달했다.

 

부의장 등을 선출하기 위해 1일 열린 ‘제233회 제2차 본회의’에서도 파행은 이어졌다. 

 

송선영 국민의힘 의원이 단독 출마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 13인만이 투표에 참여해 1차 찬성 5, 반대 8, 2차 찬성 1, 반대 12로 결국 의안이 부결됐다.

 

3일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앞서 선출된 의장, 상임위원장 3석·예결위원장 1석(1년), 국민의힘이 부의장·상임위원장 2석·예결위원장 1석(1년)을 각각 맡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화성시의회 의장과 의회운영위원장, 기획행정위원장, 도시건설위원장 3개 상임위 위원장을 얻어냈다. 

 

국민의힘은 화성시의회 부의장, 경제환경위원장, 문화복지위원장 2개의 상임위를 차지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1년(2024. 7. 1. ~ 2025. 6. 30.), 국민의힘이 1년(2025. 7. 1. ~ 2026. 6. 30.)을 나누어서 책임진다.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놓고도 정쟁은 계속됐다. 4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는 또 다시 오후로 연기됐고 ‘제23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결국 후반기 원구성에 합의했다.

 

부의장은 정흥범(국힘) 의원이 선출됐다. 상임위원장으로는 기획행정위원장에는 장철규(민주당) 의원, 경제환경위원장에 임채덕(국힘) 의원, 문화복지위원장에 김종복(국힘) 의원, 도시건설위원장에 이계철(민주당) 의원, 의회운영위원장에 김영수(민주당) 의원이 각각 선출했다.

 

각 상임위 위원으로는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에 김경희, 김미영, 이해남, 전성균, 송선영 의원이,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상수, 배현경, 이은진, 정흥범, 최은희 의원이,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상균, 이용운, 위영란, 명미정, 차순임 의원이,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영수, 박진섭, 유재호, 오문섭, 조오순 의원이,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상균, 명미정, 오문섭, 이해남, 정흥범, 최은희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제9대 후반기 화성시의회는 17일 ‘제234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안건 심의에 나선다.

 

화성시 정치권 관계자는 “애초에 하반기 원구성 협의안을 문서로 교환한 것이 문제”라면서 “아리셀 화재로 화성시 전역이 추모 분위기인 가운데 화성시의회는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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