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화성시위원회가 평택미군기지에서 열린 평화대회에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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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화성시위원회(위원장 한미경) 당원들은 정전 71주년을 맞는 27일 평택미군기지에서 열린 평화대회에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1시간여 동안 안정리게이트-워킹게이트-윤게이트를 거쳐 한미연합사령부가 바로 철조망 건너로 보이는 본대회 장소까지 행진했다.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이기도 한 한미경 위원장은 “남북관계도 한반도 정세도 어느 때보다 갈등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라며 “포기하지 않고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어야 한다. 평화보다 더 절박한 민생이 있겠나. 진보당은 그 중요한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도 이 날 함께 하며 “매향리를 품고 있는 화성 시민의 입장에서 평택미군기지는 남의 동네 이야기로만 치부할 수 없다”라면서 “평화롭게 농사를 짓던 농민들을 쫓아내고 전쟁기지로 확대건설한 이 땅은 다시 우리 농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 그것이 평화다”라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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