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회 제부도 바다시인학교·제8회 제부도 전국시낭송대회 수상자들.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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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8일 양일간 제18회 제부도 바다시인학교·제8회 제부도 전국시낭송대회가 제부도 바다사랑페션에서 동시에 열렸다.
(사)한국문인협회 화성지부(회장 이상옥)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매년 9월에 모세의 기적이 하루에 두 번 일어나는 화성시 제부도에서 열리는 전국규모의 문학축제다.
황주현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제부도바다시인학교(교장 이상옥)는 전국에서 문학과 시와 낭송을 사랑하는 150여명의 작가들과 작가 지망생들이 참석해 문학강연, 시낭송 대회, 백일장, 캘리그라피 글씨쓰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첫날인 7일 오후 2시 화성예총 박종섭 회장과 유지선 화성문화원장의 축사와 이상옥 교장의 개회선언으로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이어서 전국각지에서 출전한 시낭송 대회와 문학강연, 작가와의 만남이 늦은 밤 10까지 이어져 제부도는 그야말로 뜨거운 문학축제의 열기로 가득했다
2시 30분부터 진행된 시낭송 대회(심사위원장 김국화 시낭송가)는 22명의 참가자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화성문인협회 최기봉 회원의 하모니카 연주는 행사에 특별한 재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문학강연은 대중적으로 팬덤이 두터운 복효근 시인, 이정록 시인의 강연이 3시간에 걸쳐 펼쳐지면서 행사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섬, 새벽, 해장국’이라는 시제로 펼쳐진 백일장은 박춘희(아산)씨가 장원을, 문영숙(안동)씨가 차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낭송 대회에서는 '늦게 온 소포'를 낭송한 원보영(아산)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신호연 기자(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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