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수 화성시의장이 ‘제235회 임시회’ 산회를 선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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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의장 배정수)는 12일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회 화성시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의원 발의, 화성시장으로부터 제출된 안건 총 40건을 심의했다. 이중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서는 세입 부분은 집행부 원안대로 가결하고, 일반회계 세출 부분은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수정가결했다. 이에 따라 집행부 안 3조 1344억 1073만원에서 8000만원 감액한 3조 1343억 3073만원으로 추경이 확정됐다.
이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기정예산 대비 1130억원 증액된 규모다.
화성시는 일반회계 세입으로 세외수입, 보전수입 등 증감분을 반영해 자체재원 767억원을 증액하고, 국·도비보조금, 조정교부금 증감분을 반영해 이전수입 367억원을 증액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주요사업은 △무상급식 지원 69억원 △에코팜랜드 조성 52억원 △화성시 시니어플러스센터 36억원 △병점 다목적체육관 건립 34억원 △도로 설해대책 운영 71억원 △당하오일간 도로확포장공사 29억원 △군용비행장 소음피해 보상금 지급 70억원 △아동수당 지급 31억원 등이 증액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밀접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을 위한 재정 운용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성시의회는 추경 이외의 조례안 등 의안 37건은 원안 가결하고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민간 위탁 사업 재계약 보고의 건’ 1건을 보고 받았다.
배정수 의장은 제235회 화성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하며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일반안건 처리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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