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에이치테크노밸리 입주 희망기업과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해 41개 기업과의 입주협약을 체결하고 12일 입주협약 체결된 내용을 반영한 산업단지계획을 변경, 승인, 고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최초 RE100, 신재생에너지 100%를 자급하는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일원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로 2023년 사업 승인을 받고 2027년 준공이 예정돼 있다. 규모는 약 74만㎡ 로 반도체,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이 2019년 화성도시공사와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021년 특수목적법인(SPC)에 공동 출자했다. 한화솔루션과 화성도시공사의 지분율은 각각 80%, 20%이며 H-테크노밸리 총사업비는 약 3800억원이다.
인허가 기간 동안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41개 기업들에게 협약을 통해 관련법에 따라 산업용지를 수의계약 형태로 공급하며, 면적은 산업용지의 약 45%인 41만㎡이다. 이를 통해 협약체결 기업은 분양대금 1900억원 포함 약 5400억원을 화성시에 투자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H-테크노밸리 조성 완료시 약 6300명의 고용창출과 2조 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 86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을 예상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사업시행자인 ㈜에이치테크노밸리와 협력해 조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기업경영에 최적화된 스마트 산업단지를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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