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희 교육감이 도내 통합교육지원청에 대해 분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교육부가 교육지원청 설치와 폐지, 통합과 분리에 대한 권한을 교육감에게 이양한다는 방안에 도교육청은 환영을 뜻을 밝혔다.

교육부는 학교 지원 전담 기구의 설치 근거를 신설하고, 구체적인 운영 사항은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육지원청의 관할구역과 명칭·위치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던 것을 시·도의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변경해 교육지원청 조직 권한을 시·도로 위임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자치법규 개정 등 후속 절차를 이행하고, 교육지원청 신설 시 발생하는 청사 신축비, 인건비, 운영비 등 비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통합교육지원청이 분리되면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발판이 되고, 신규 교육행정 수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