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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채 원장의 건강한방 이야기 6]
만성피로, 두통, 불면증, 불안장애, 목을 풀어야 한다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4/10/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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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윤채 푸른나무 한의원 원장     ©화성신문

현대는 불안 사회이다. 불안하고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뒷목과 등에 피로감과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긴장해서 근육이 굳어져 혈관이 압박되어 혈액순환이 안되고 피로를 가중시킨다.

 

목은 머리와 전신을 연결하는 신경과 혈액의 중요 통로다. 위로는 5kg이 넘는 머리를 지탱하고 아래로는 총 6kg에 해당하는 양팔을 지지해야 한다. 그래서 목은 늘 과부하가 걸린 상태이다. 모양으로는 바에 아이스크림이 달린 구조이다.

 

목은 구조상 쉽게 피곤해지기 쉽다. 게다가 잘못된 자세로 일상생활을 하거나 사고로 인해 C자였던 경추 모양이 일자목이나 뒤집어지는 변형이 생기기도 한다.

 

컴퓨터와 폰이 일상이 되면서 거북목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로 인해 경추와 흉추, 요추가 압박받아 전체 신경이 흐르는 통로가 좁아진다.

 

거북목은 머리로 가는 신경 통로가 좁아져 두통, 빈혈, 우울증, 불안, 강박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전신으로 가는 신경이 압박되어 만성피로와 손발 저림, 근육통, 신경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스트레스로 고통받던 사람이 목을 교정한 후 불안, 우울증이 개선되고 스트레스도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

 

스트레스로 어깨가 굳어진 것을 어깨를 풀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다. 좁아진 경동맥을 넓혀주는 시술을 받은 환자들에게서도 뇌 기능 향상에 따른 기억력 향상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도 있다.

 

 

목을 자주 스트레칭하고 지압해서 만성피로와 등 통증에서 벗어나도록 해보자.

 

1. 아랫배에 힘을 주고 앉는다. 정면을 보고 앉은 후 귀 뒤 후부두에서 깍지를 낀다. 양팔꿈치를 수평으로 편 다음 머리를 뒤로 밀고 깍지낀 손은 앞으로 민다.

 

2. 앞에서 엄지를 모으고 양손을 깍지낀 후 팔을 모은 다음 턱 아래 옴폭한 곳에 양엄지로 지지하면서 머리를 천천히 뒤로 젖힌다. 10을 센 다음 정면으로 돌아온 후 정수리 바로 뒤 뒷통수에서 양손을 깍지낀 후 고개를 앞으로 숙여서 하복부를 바라보며 뒷목을 스트레칭한다. 10을 센 다음 정면으로 돌아온다.

 

3. 어깨를 편안하게 늘어뜨린 후 오른쪽 팔을 등 뒤로 수평하게 돌린 다음, 왼손 네 손가락으로 오른쪽 귀의 윗쪽을 잡고 왼쪽으로 기울인다. 오른쪽 어깨의 힘을 빼고 오른쪽 목 전체를 스트레칭한다. 10까지 센다. 고개를 정면으로 돌린 다음 왼손으로 정수리 뒷부분을 잡고 대각선으로 머리를 숙여 왼쪽 겨드랑이를 바라본다. 10까지 센 다음 정면으로 돌아온다. 반대쪽으로 왼팔을 등 뒤로 돌린 후 오른손으로 왼쪽 귀 위를 잡고 오른쪽으로 기울인다. 왼쪽 어깨의 힘을 빼고 왼쪽 목 전체를 스트레칭한다. 10까지 센다. 고개를 정면으로 돌린 다음 오른손으로 정수리 뒷부분을 잡고 대각선으로 머리를 숙여 오른쪽 겨드랑이를 바라본다. 10을 센 후 돌아온 다음 정면으로 돌아온다.

 

4. 어깨의 중심혈은 견정혈이다. 목이 시작되는 부분과 어깨 끝의 한가운데이다. 견정혈은 어깨의 우물이란 뜻이다. 어깨의 기운이 솟는 지점이다. 왼쪽 중지를 오른쪽 어깨 견정에 올린 후 세 손가락으로 지압한다. 오른쪽 중지를 왼쪽 어깨 견정에 올린 후 검지, 중지, 약지로 어깨를 지압한다. 아프게 느껴지면 더 세게 더 자주 지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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